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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공룡의 오늘.

산빛속으로.. 2008. 10. 11. 23:51

타 산악회를 따라 설악 공룡능선을 다녀왔다.

날씨:쾌청^^설악을 다녀 올때마다 날씨 운이 따랐다.

코스:설악동-비선대-마등령-1275봉-신선봉-무너미재-천불동계곡-비선대-설악동.(약23K)

소요시간:중식포함11시간40분.

 

예정시간보다 늣게 산행이 시작돼 마등렬 7부능선에서 맞이한 해돋이..

달마봉위로 찬란한 붉은빛은 어김없이 떠 오르고....

 

붉은빛을 받으며..저 멀리 대청봉이 구름속에 살짝 숨어있다.

 

외설악 풍경...역시 대청봉은 수줍은듯.....운무에 살짝 가린 대청봉이 아름답죠?^^

 

마등령에 올라 오늘의 포인트인 공룡능선을 바라본다.

흐미;;;운제 저길 다 디뎌 가나~~~~~~~~~~벌써 힘이부친다.;;

 

나한봉을돌아..

 

1275봉 가기전 무명봉에서 바라본 1275봉.(직벽을 암벽등반해야 오를수있다.)


 

1275봉 가기전 무명봉 정상에 올라  세존봉을 한컷.

 

1275봉 정상에서본 내설악용아릉의위용.서북능선길이 시원해 보인다.

 

1275봉 정상에서본 외설악 천화대의 아름다움이...

 

1275봉 정상...내설악 저 멀리 귀때기청봉이래요~~

 

 1275봉 정상...겁도읍는 여인네들....좌측으론 천길 직벽이래요~~헉!!!조심혀~~~ㅋ

 

 

공룡능선 마지막 봉우리 신선봉 등에올라 지나온길 돌아보고.

 

신선봉에서 바라본 울산바위군.

 

신선봉 등밑의 표지석,

 

 

비선대 앞의 금강굴을 품고 있는 장군봉.

 

                   장군봉                 무명봉(일명학봉)            적벽봉


 

 

설악의상처.

 


설악의 아픔을 치료하는 비행기의 굉음속에 왠지...

해가 갈수록 설악의 자연미는 많이 훼손 될것 같다는 안타까움이 먼저 앞섭니다.

그날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3대의 헬기가 강변에서 채취한 돌 포대를 연거푸

설악으로 수송하는 모습이 하산 할때까지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작년의 수해로 망가진 설악을 대수술하고 있더군요.

그잔아 설악코스엔 자연등산길이 별로 없었는데......

이번 대 수술이 끝나게 되면 아마도 90% 이상은 돌 계단과 너덜길로 등산을 해야 하는

상황이 올것 같다는....저 혼자만의 생각 이었습니다.

10여년전에 다녀 올때만 해도 오지같다는 깊은 인상을 심어주던 설악이었는데....

이제는... 작년까지도 보이지 않았던 목책 다리도 몇개 생기고...지루하다고 느낄정도의

돌길을 걷다보니 아쉬움만 남습니다.

어제도 12시간에 가까운 시간을 산행하며 자연의 법칙을 많이 생각하게하는 시간이었습니다.

 

중요그림 몇점은 삭제가 되어 올리지 못했습니다.

담 산행때 다시 챙겨 올리겠습니다...감사합니다.

출처 : 치악산 사랑과여행
글쓴이 : 산빛(이학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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