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지구 케이블카옆 막아 놓은 길로 들어서니 산길이 쾌나 넓다.
산길을 따라 땀 한번 흠뻑 흘리고나니 전망대가 나타나고...
오름길에서 잠시 올려다본 동봉.
케이블카 내리는 휴게소에 왠 장승?이유를 물어보지 못했다.
8명의 공신을 기리기위해 팔공산이라 칭하였다는.....
지난번에 올라섯던 동봉이 오늘은 더 새롭다.
동봉을 내려서면 만나는 통천문??여기에도 어김없이 있구만~~~힘들게 빠져나간다.
가야할길도 내려다보니....은제가나~~~
우회길을 뒤로 하고 능선길로 접어든다.곳곳에 난이도가 높은 암릉 구간과 직벽구간도 많고.... 암릉능선을 경유하게 되면 갓바위까지 우회길보다 한시간이 더 걸린다고한다.
염불봉에서.....외지 산인들은 놓치기 쉬운 부처님 오른손바닥 바위이다.그 위에 앉아보니 왠지 맘이 편해진다.
이 석정은 왠만한 가뭄에도 물이 마르지 않는다고한다.올핸 가뭄이 심한탓인지 물이 별로없다.옆에 패인 웅덩이는 조류들 모이통이라한다.
뒤 돌아본 동봉.
염불봉에서 시간을 많이 지체했다.어서야~가자~~
능선길에서 만난넘.코끼리 같기두하고?????
한참을 넘다 뒤 돌아본 암릉길.
이넘은 또 모야~~하마 같기두 하구~~ㅎ
인봉-노적봉을 지나니 소낙비가 내린다.산행속도는 빨라지고....
우중에도 병풍바위(장군봉).노적봉.인봉을 운좋게 한컷!!ㅎ
갓바위에도착.맘을 경건히 하고..
수많은 양초들의 바램은 무엇일까??
지난번에 우리산악회에서 동봉까지 다녀온 아쉬움에 나선 팔공산 산행길...
마지막에 비가와서 우중 산행이 되었지만 나머지 반쪽 산행을 마무리 하게 되어 내심 흡족하다.
7시간30분이 걸린 팔공산 산행길에 내 자신을 돌아 볼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된것 같다.
욕심을 버리고.. 모든이에게.. 도움이 될수 있는.. 그런 삶이었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