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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독히 추운 겨울날. 첩첩산중에 수줍은듯 속살을 드러 내고 있는 자작나무숲.★
양구 근교의 자작나무숲은 수산리와 원대리 두군데에 있습니다,두곳중 오늘은 원대리 자작나무 숲길을 트레킹합니다. (참고로, 원대리의 자작나무숲은 산방기간중에는 숲길을 걷는 트레킹으로 입산금지) 원대리.수산리의 자작나무 숲은 1987년 동해펄프(제지회사)에서 90만그루의 자작나무 묘목을 국내 최대인 180만평(여의도 면적의 2배)의 이곳에 임야에 심어 지금의 멋진 풍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자작나무는 원래 위도 45도 이후 우리나라 북한지역 개마고원 정도의 추운지방에서 자라는 수종으로, 러시아의 국목(國木)이라고 합니다. 러시아인들은 인간을 보호하기 위하여 신이 내려준 선물이기 때문에 자작나무 숲에는 인간의 영혼이 함께 산다고 생각하면서 자작나무의 하얀껍질에 사랑의 선물을 담아 보내면 사랑이 이루어 진다고 믿고 있다 합니다. 껍질에 기름성분이 있어 태울때 자작자작 소리를 내어 자작나무라고도 한답니다.
★폭설이 내려 굳어 있는 산길에 4륜구동이 올라 갈수 있는곳까지 힘겹게 올라와 원대리 캠핑장 산책길(1시간30분.소요)부터 답사를 시작 합니다.밑의 그림은 원대리 캠핑장 그림입니다. 트레킹거리.5.2.km.
★원대리 자작나무생태숲으로 이동 하여 트레킹에 들어갑니다. 임도길 트레킹.6.4km. 자작나무숲 1.2.코스.1.4km. 합.7.8km.
이러저러해 갑작스레 이루어진 번개산행이었습니다.첩첩산중 심설 산행과 속살을 드러낸 자작나무의 수줍은 행렬에 즐거움이 가득한 산행이었습니다.함께 하신님들 수고많으셨고 차내에서 웃음 선사 하신 길동무님 행복했습니다.다음 산행을 기대 하면서........ 편안한밤 되십시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