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겨울엔 많은 눈과 추운날의 연속으로 상고대의 향연이 끊이지 않아. 산객들로부터 연일 탄성을 자아 내고 있는 치악산을 찾아가 봅니다.내고장 명산임에도 쉽게 찾지 못했던 치악산을 오랜만에 오릅니다.
▼다녀온 참고도입니다.
다녀온길:길카페-고둔치-활공장-원통재-입석사삼거리-헬기장-시루봉-입석사삼거리-입석사-탐방관리소
-황골삼거리-살구둑입구.약16km.7시간.
▼고둔치 탐방관리소 입구입니다.
▼쉼터에서 잠시 쉬어갑니다.그동안 쌓인 눈이 쉼터 안내판 목까지 차 올라와 있네요~
▼쉼터를 지나자 본격 심설산행이 시작됩니다.눈이 많이도 왔습니다.
▼고둔치에 올랐습니다.역시 이정표가 눈으로 많이 묻혀 있습니다.대강1m정도 눈에 묻혀 있는것 같습니다.
▼고둔치에서 바라본 향로봉입니다.1042m의 향로봉에도 설화가 그려져 있습니다.멋집니다.우리는 향로봉 반대인 시루봉쪽으로 향합니다.
▼헬기장을 겸한 활공장에 도착합니다.올려다 보이는 활공장이 흰눈과 파란 하늘이 조화를 이루어 아름답습니다.
▼활공장에서 바라본 원주시내 방향입니다.그런대로 잘 보입니다.우리집까정..ㅎ
▼활공장을 떠나 원통재부근 상고대 풍경입니다.멋지고 아름답습니다.
▼자연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설화에 울님들 푹~~빠져 들어 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설화속 아름다운 세상을 눈이 시리게 만끽 하며....걷다 보니....어느새 입석사 삼거리에 도착합니다.
▼입석사 갈림 삼거리에서 바라본.. 상고대와 어우러진 그림속 시루봉입니다.
▼이어서 상고대가 터널을 이루고 있는 설국속으로 스르르~~~ 빠져 들어 갑니다.
▼우측으로 쥐너미재-삼봉-가마봉-도끼봉.으로 갈라 지는 능선 전망대입니다.지금은 나무가 많이 자라 예전같지 않은 전망입니다.시간대가 오후로 넘어 가니 연무가 짙어집니다.
▼정상 밑 헬기장에 도착하였습니다.정상을 쳐다 보니 영락없이 도깨비뿔을 달고 있는 시루봉입니다.
▼정상 주변의 상고대입니다.
▼상고대 사이로 보이는 정상 석탑이 아름답습니다.
▼정상전 구조대 컨테이너 건물 앞에서 점심 식사를 준비합니다.고도가 많이 높아져서일까요?기온도 많이 내려가 있습니다.덤으로 칼바람까지 불어옵니다.버너에 올려 놓은 어묵 라면이 끓을 생각을 안 합니다.전.회장님의 석유버너가 강추위에 오늘은 맥을 못 추는것 같습니다.우리의 몸도 얼어갑니다.많이 춥습니다.점심 식사 준비중에 저체온증에 걸린 산객과 다친 산객이 구조대 건물로 들어 갑니다.모든것이 얼어 붙은 요즘 모두가 조심 하고 겨울산행에 필요한 준비물 철저히 챙겨야할것 같습니다.칼바람에 맞서 후다닥 식사를 마치고 정상인 시루봉에 오릅니다.추운날이어서인지 산객이 별로 없습니다.우리도 얼른 인증을 마치고 하산을 서두릅니다.
▼상고대 지붕삼아 치악산 향로봉으로 향하는 주 능선입니다.
▼삼봉능선이구요~~
▼천지봉 매화산쪽 능선입니다.
▼올겨울들어 젤루 춥게 산행을 한것 같습니다.정상전까지는 그리 추운줄 몰랐는데 정상부위에 다다르니 기온차와 칼바람에 된통 혼쭐난 하루였습니다.추위에 쫓겨 산길을 내려 서니 어느새 입석사까지 내려와 있네요~울님들 참으로 빠르십니다.ㅋ
▼입석사 건너편에 있는 신선대입니다.신선대 바위 밑에는 암반에서 흘러 내리는 큰 샘이 있습니다.수량이 의심될 정도로 많구요~물맛도 좋습니다.스님들의 도량처 이기도합니다.
▼입석대이지요?
▼아담하고 깔끔 하게 단장된 치악산 구조대 건물입니다.
▼오늘 산행의 종착지인 황골 탐방소 건물입니다.
▼차 회수를 위하여 황골 삼거리를 지나 도로에서 올려다본 삼봉입니다.까꿍~~머리만 보일락 말락~좌측으로 가마봉(투구)입니다.오늘 나의 반쪽님이 허리가 좋질 않아 우리는 꽃밭머리 지름길을 버리고 편안한 도로길을 따릅니다.
저녁식사를 마치고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에 근사한 커피까정~~~커피 잘 마셨습니다.모두 건강 하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