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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악산 신림 성남리-남대봉 회귀산행.

산빛속으로.. 2013. 3. 31. 16:41

이번주엔 맘먹고 한주 푹~~쉬려 했으나...ㅎ. 이내 몸이 근질근질~어쩔수 없는 희귀병 털어 버리려

간단히 간식만 챙겨 나선 산행입니다.

치악산에도 어김없이 봄은 찾아 오고..꽁꽁 얼어 붙었던 계곡수가 해동이 되어 계곡수량이 제법 많습니다.

생동감 넘치는 계곡수의 흐름 소리에 이내 마음도 상쾌한 산길이 이어집니다.이런 중독증에 산을 찾게 되고  헤어나지 못하는 미약한 인간임은 어쩔수 없나 봅니다.

이번주가 다섯째주말이 되는 이유로. 산악회 모집 산행이 별로 없어 한가할줄 알았던 산길이 슬슬 붐비기 시작합니다.각산악회 일정이 없는 관계로 줄줄이 올라 오는 지인들을 수없이 만나게 되고 서로 반가운 인사 나누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수없이 이어지는 작은 폭포를 친구 삼아 서로 인사를 나눕니다.

▲남도쪽에는 새순이 돋고 벚꽃이 벌써 지고 있다고 하는데.이곳은 아직 늣은 잠에서 깨어날줄 모릅니다.

 

▲실계곡 폭포인데요~올해는 눈이 많이 와서인지 폭포수량이 제법 많습니다.

 

 

▲샘터에 도착하였습니다.음용수로 적합 판정을 받고 있는 샘터입니다.입구의 괴목도 잘 크고 있네요~

▲서서히 상원사 보은의종 종각이 보입니다.

▲작년인가?새로이 단장된 상원사 전경입니다.

▲상원사 전경입니다.좌측 얼음이 아직 녹지 않은 부분이 비와야 폭포랍니다.4년전 이곳에 부임한 스님께서 조성한것이라합니다.

▲산신각 앞에서 흐른 폭포수가 입구 일주문쪽 으로 떨어 지게 만들었지요~

 

▲대웅전앞의 두 석탑에 대한 설명이 잘 되어 있습니다.

▲까치의 전설 일화가 담겨 있는 보은의종입니다.

▲상원사에서 바라본 소백산쪽 조망인데 연무로 가득차 세상이 희미합니다.

▲시명봉쪽 산군엔 아직 눈이 하얗게 쌓여 있습니다.시명봉 수리봉쪽 기온이 이곳보다 조금 낮은 이유이기도 하지요~

▲4년전에 이곳으로 부임 하신 뒤에 계신 스님께서 이곳 상원사 산기운이 엄청 센곳이라고 합니다.갓바위나 봉정암보다도 더 좋은 기운이 넘치는곳이라고 합니다.그래서 그런지 산기운이 온몸에 팍팍~와 닿는 느낌이 들곤 했습니다.

▲상원사를 떠나 남대봉 가는 능선길에서 바라본 킹콩바위입니다.유난히 혹독했던 올 겨울을 잘 견디고 제 모습을 보여 줍니다.

▲연무로 가득한 원주시내를 응시 하고 있는 킹콩바위입니다.

 

▲오늘 그동안 못 보던넘을 만났는데요~치악산 안내견 탄생이 될런지요~산행내내 남대봉까지 함께한 견공입니다.이넘의 목표도 다른산 견공과 다를것이 없겠지요?탐욕을 끝낸후 잠시후 어디론가(상원사)로 사라집니다

 

 

▲남대봉에서 느긋한 간식시간을 마치고 하산길로 내려섭니다.

 

 

▲그동안 무심코 지나치며 잠시 기대어 쉬어 가던 괴목이었는데..오늘 가만히 들여다 보니 영락 없는 연리지였습니다.1.2.3.번 그림을 자세히 들여다 보면 다른 뿌리에서 시작 되어 몸통부분에서 하나가된 분명 연리목이었습니다.저항이 심했는지 상대 나무에 거칠게 달려 들어 하나가된 모습이 참~재미 있어 보입니다.

제 개인적인 판단인가요?하여튼 이야기거리를 만들게 하는 재미 있는 나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