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강릉 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산빛속으로.. 2013. 4. 16. 21:05

○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

 

바우길 9구간 헌화로산책길 가는날~~몇일전부터 일기예보에 귀를 귀울인다.9구간 가는 일요일날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영동쪽에도 폭우가 예상 되는 일기예보다.역시 이른 아침에 출발지에 나가 보니 빗방울이 심상치 않다.약속된 산행 이기에 26명의 회원님들을 모시고 따뚜주차장을 출발한다.

 

정동진역에 도착 하니 빗방울이 더 굵어진다.산행 하는 동안 이라도 빗줄기가 가늘어 졌으면 하는...바램을 안고...

 

정동진 해변을 거닐며...

 

모래시계탑에서 잠시 서성이다가...지방 재정상 가동을 멈춘 모래시계를 바라 보며...

 

가마봉 가는 초입 풍경.

 

▼혹한의 날이지만 그래도 얼굴빛이 환한 회원님들..거저~~고마울따름이다.

 

기마봉 북릉엔 아직도 심설로 가득 하고...러셀을 하고 계시는 해밀구조대장님과 서리테형님.

 

북릉길이라 쌓인눈이 아직 녹지 않아 능선길임에도 눈이 무릅이상으로 빠져든다.간간이 골에는 허벅지를 넘는 눈이 앞길을 막아서고...바닷가 특성상 강풍에 밀려 내려온 눈이 산 중턱 아래로 많이 쌓이기 때문에.. 폭설이 내리고. 여러날 따뜻한 날이 이어 졌음에도 불구 하고 심설이다.뒤에서는 안전을 걱정 하는 회원님들의 의견이 오고 간다.맘속으론 또 갈등이 시작된다.진행이냐~후퇴냐~~다시 준비해온 지도를 살펴본다.기마봉 정상까지만 오르게 되면 하산길은 햇빛을 받는 동릉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별 무리가 없을듯....조금만 더 가보자고 진행을 유도한다.그래도 믿고 따라준 울 회원님들 얼굴은 환하다.

 

기마봉 정상에서....잠시 휴식을 취하고...

 

역시 동릉 하산길엔 눈이 거의 녹아 산행이 수월 하다.기마봉 날머리를 빠져 나오는 회원님들.

 

추운날에 비에 젖고 눈에 빠져 온 몸은 젖어 가는데..그래도 즐겁게 장난도 쳐보는 회원님들.

 

▼우리 여전사님들 아름답죠?

 

▼도로를 따라 심곡리 초입에서...

 

▼산중턱에서 바라본 심곡항.

 

▼산길을 빠져 나오는 회원님들.

 

전망대로 이어 지는 심곡마을 산책길을 올려다 보니...폭설로 내린 눈덩이들을 쌓아 놓아 산책로 초입이 막혀 있다..헐~잘못 디디면 심설세상으로 떨어질것 같은 불안한 마음을 안고...조심조심..ㅎ

 

▼약간의 실수는 있었지만 다행히 산책길로 접어들고...

 

▼중간중간 마을 사람들의 휴식처가 눈에 들어 오고...

 

▼정상부위의 목책 전망데크.아담한 정자도 지어놓았다.

 

▼멋스러움에 형님도 한컷!!

 

▼날씨가 좋으면 바다 전망이 좋을듯....

 

도로 하산점까지 이어 지는 목책계단.해송과 어우러진 계단길이 아름답다.

 

▼조금더 내려가자 또 다시 나타나는 멋스런 전망대.이곳이 헌화로 전망대인듯...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헌화로.

 

▼전망대에서 내려다본 심곡항.

 

▼전망데크를 내려와 헌화로 트레킹이 시작된다.

 

▼지나 가는 차량 승객들이 멀뚱이 우리를 쳐다 보는데..ㅎㅎ.뭔소리 하는지 대강 알아 차리고..멋적어 닮은 기암을 한컷!!ㅋ

 

▼멋스런 헌화로.

 

▼아름다운 헌화로.

 

날씨만 좋았다면 흔적을 남기느라 정신이 없었을 회원님들인데....ㅠㅠ

 

▼이렇게 멋진 헌화로길에 회원님들 꼬리는 전혀 안보이고...

 

형님과 저만 덩그러니 흔적을 남겨유~~~ㅎ

 

▼남근석과 합궁골이 가까워 지고...비오면 정사를 나눈다는...ㅎㅎ

 

▼이왕젖은거 모델 앉는 자리에 앉아 보니 엉덩이가 션~하네~~~기를 받았나?ㅋㅋ

 

▼금진항 부둣가에서 허기를 달래며...

 

▼무거운짐은 차에다 벗어 두고...

 

▼옥계 해송림길 트레킹을 이어간다.

 

▼멋스런 해송 앞에서...

 

▼송림길을 이어 가는 회원님들.

 

▼뚝방길로 나와 석병산과 백봉령쪽에서 흘러 내린 지능선에 와불상 닮은 봉우리와 능선.

각도를 잘 잡으면 누워계신 부처님 형상을 뚜렸 하게 담아 낼수 있다.

 

▼뚝방길 9구간 마무리를 이어 가는 회원님들.

혹한의 날씨에 바우길 9구간 헌화로 산책길을 완주해 주시고 서로를 격려 하며 안전 하게 마칠수 있게 도와준 모든 회원님들께 감사를 드립니다.고생보다는 또 하나의 체험으로 다가올수 있기를 고대해 보며...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