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섬 산행 & 여행

옹진군 덕적면 백아도 남봉(백아용아릉)산행.

산빛속으로.. 2013. 6. 4. 22:33

                        ○백아도 남봉(백아용아릉)산행.○

 

섬 모양이 흰 상어 이빨을 닮았다 하여 백아도라 부른답니다.

 

▼백아도 탐방 안내도입니다.

▼보건소마을에서 해안도로를 따라 발전소마을로 넘어 가는 고개에서 산행이 시작됩니다.

▼숲길도 잠시...

▼하얀 백야 용아릉 용등으로 올라섭니다.사방 조망은 막힘이 없고............

▼깍아지른 절벽 암릉길에서 저절로 서정시를 읊게 하는 무인도들과 선갑도(역시무인도)의 우람한 암릉미가 아름다움으로 다가옵니다.

▼우선 인증부터 하자고요?ㅎ

▼남봉의 해안 풍경입니다.

▼한참을 머물렀던 자리입니다.지나온길이구요~~

▼몸이 많이 안 좋은 옆지기 산에만 오면 어디서 저런 힘이 나오는지....대단합니다.직벽 오르기도 거침이 없는 옆지기.. 화이팅입니다.

▼오히려 몸상태 좋은 제가 버벅대고 있으니.. 옆지기왈~~도와줘???제 체면이 말이 아닙니다.ㅋ

▼수직 직벽을 오르고 나니 또 다른 풍경이 나타납니다.이국적인 풍경도 나오는듯합니다.층층이 뻣어 올라간 암릉이 멋집니다.

▼난이도가 쾌나 높고 예민한 작은 암봉도 넘어 왔습니다.오랜만에 리찌 체험 맛도 쏠쏠하게봅니다.

▼암벽 사면에서 바라본 층층 암릉입니다.

▼남봉 정상 방향 암릉입니다.

▼협곡 사이로 청정 망망대해 바다가 보입니다.온몸에 소름이 끼치는 아름다운 풍경입니다.

▼지나온길 돌아 보니 용의 등날이 선명 하게 그려집니다.

▼가야할길의 직벽들. 그러나 디딤 포인트가 많아 그리 어려운 직벽길이 아닙니다.

▼다시 돌아본 백아 용아릉의 위용.

▼돌아보고 또 돌아봐도 멋지지않나요?

▼오섬과 해식동굴을 배경으로...

▼남봉 해안 해식동굴.

 

▼남봉 정상부위입니다.정상엔 정상석포함. 정상을 알리는것은 아무것도 없고 조망도 전혀 없으며 바위와 잔나무들로 쉴만한 공간도 없어 바로 하산합니다.

▼하산 하면서 바라본 덕적군도의 올망 졸망한 무인섬들.

▼문득.. 강진 주작.덕룡산의 용아릉과 흡사 하게 많이 닮았다는 생각을 해 봅니다.

 

 

▼취나물종류 맞지요?이곳 마을엔 몇가구 살고 있지 않다 보니 집 주변 나물로도 차고 넘친다고 합니다.그래서 산에 있는 나물 들은 거들떠 보지도 못 한다고 합니다.수림을 이룬 산에는 취나물을 재배라도 하는냥 지천으로 나물들이 널려 있는 나물밭이었습니다.아직까지 사람의 발길을 거부한 오지섬이라 자연 상태 그대로 보존된 청정 백아도라고 합니다.요즘은 하수오를 케러 오는 약초꾼들이 자주 들락 거리고 있다고 합니다.백아도 하수오가 아주 대물이어서 약초꾼들에겐 익히 알려진 섬이라고 합니다.가끔 등산객이 들어 오곤 하는데 민박집 아자씨는 등산객 얘기가 나오자마자 손서래를 치며 제발 오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합니다.약초꾼들은 필요에 의해 몇몇가지만 케가지만 등산객들은 오만가지(약초.나물.야생화.등)뿌리채 씨를 말린다며 험상굿게 등산객을 질책 하고 계셨습니다.제발 등산하시는분들 산악회 명찰 달고 자연을 훼손하는 행동들 하지 말았으면 좋겠습니다.글자 그대로 산이좋아 산을 오르는 산악인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제 자신을 돌아 보는 기회도 갖어봅니다.

▼덕적군도에 떠 있는 아름다운 무인도입니다.앞에 광대도.뒤로.벌섬.뒤 저멀리 선갑도.우측으로는부도(지역사람은 장구도라합니다.무인도의 향연은 계속 됩니다.쭈~~~욱

 

 

 

 

 

 

 

 

 

남봉에서 바라보는 일몰 풍경이 가히 으뜸이라 하여 암릉에 자리를 펴고 한참을 기다립니다.한시간이 지나고 두시간이넘어도 일몰 시간대가 아직도 40여분 남았습니다.가만히 앉아 있으니 해풍의 찬 바람이 옴 몸으로 스며 들어 슬슬 추워집니다.내용을 모르는 민박집에선 저녁상을 준비 하고 마냥 기다릴것 같아 오늘 일몰 풍경은 접기로 합니다.대신 내일은 꼭~~보기로 하고 하산을 하여 민박집으로 들어섭니다.내일 백야도 상산과 굴업도 여행을 꿈꾸며................zzzzzzzzzzzzzzzzzz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