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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망무제 조망이 으뜸인 태백 연화산(1172.1m)

산빛속으로.. 2014. 2. 16. 23:31

           일망무제 조망이 으뜸인 태백 연화산(1172.1m) 

 

 

♣연화산은 태백시 한 가운데 자리한 산으로써 해발 1,171m로  태백시가 이 산을 중심으로 가락지처럼 형성되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산 속에 연화부수형의 명당이 있다고 하는 연당지(蓮塘池)가 있고,  산의 형상이 연꽃처럼 생겨서 연화산이라 한다. 옛날엔 연화봉이라 불렸는데 근년에 와서 연화산이라 부르게 되었다.

특히, 문곡역 부근에서 바라보는 모습은 영락없는 연꽃 모습을 하고 있어서 연화산이라 불린다.

연화산에는 주봉인 옥녀봉과 투구봉이 있다.

연화산 정상에서는 태백 시내가 한 눈에 들어오며, 등산로 입구에서는 연화산 유원지, 충혼탑, 연화폭포 등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언제:2014.2016(일)

산행코스:태백여성회관-오름뫼샘-임도(산소길)-연화산전망대-치유의숲-철탑삼거리-연화산(1172.1m)정상-투구봉-

           오름뫼샘-태백여성회관.원점회귀.약7.75km.6시간.

 

 

 ▲산행참고도입니다.

 

▲태백여성회관 입구에서 좌측길로 산행을 시작합니다. 

▲요즘 영동쪽 폭설이 이곳도 그냥 지나치지 못했나봅니다. 많은 눈이 등로변에 수북히 쌓여 있습니다.미끄러운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니 오름뫼샘에 도착합니다.목도 축일겸 잠시 쉬어갑니다.  

 ▲오름뫼샘을 뒤로 하고 좁은 산길을 따라 잠시 오르면 임도수준의 잘 정비된 산소길이 나옵니다.태백시에서 8700만원을 들여 조성한 02산소길이라고합니다.폭이3m로 넓게 길을 내었다고 하니 잔차 타시는분들 빙그레 하실것 같습니다.

 ▲심설이 무릅까지 차오르는 산소길을 따라...........걷다 보면.....

 ▲간간히 가는길손 쉬어 가라고 운치스런 나무의자와 정자를 만나게됩니다.

 ▲곳곳에 이정목도 많이 설치되어 있습니다.태백시가 심혈을 기울여 조성한 흔적이 곳곳에서 엿볼수 있습니다.

 ▲연화산전망대에 도착합니다.연화산전망대에서 바라본 함백산 원경을 조금 당겨 보았습니다.

▲다시 치유의숲길을 지나......... 

 ▲철탑 삼거리에 도착합니다.우리는 원점회귀를 해야 하기 때문에 이곳에서 정상쪽으로 발길을 돌립니다.

▲철탑이 올려다 보이는 삼거리입니다.이제부터 산소길을 버리고 본격 산길로 접어듭니다. 

▲에쿠~~그런데 왠일입니까.대설이 내려 등로가 묻혀 버리고 아무도 걷지 않은 산길을 길을내며 올라붙습니다.무릅위까지 푹푹~빠지는 러셀 산행이 시작됩니다. 

▲눈이 가득한 된비알길을 힘겹게 올라갑니다.엉치와 종아리엔 황금알이 꽉꽉~들어 차고.....정상전 암릉구간을 슬금슬금 훔쳐봅니다.러셀 하시던 길동무형님 도저히 위험해서 안되겠다고.암릉구간 포기 하고 우회길로 발길을 돌립니다.  

 ▲헉!!길위에 쏫아져 내린 저눈;;;ㅠㅠ비탈이 심한 산길이 전혀 보이질 않습니다.다시 러셀에 앞장서신 서리테형님.이곳은 쌓인 눈이 허벅지를 넘어 허리까지 차오릅니다.그래도 힘좋으신 서리테형님 기어코 길을 뚫어냅니다.홧팅요~~^^

▲헥헥;;;폭설에 묻혀 버린 산길을 찾아......정상 바로전 조망대에 올라섭니다.와~~기대했던 일망무제 조망이 슬슬 터집니다.조망대에서 바라본 태백산 그림입니다.장군봉에서 문수봉 라인이 확연히 보입니다. 

▲고개를 살짝 돌려 보니 함백산 그림이 시원합니다.좌측으로부터 함백산.중함백.은대봉.금대봉.매봉.이 선명하게 그려집니다.역시 좋은날에 멋진 산그리메입니다. 

 

▲기념사진도 찍고............ 

 ▲정상으로 향합니다.

▲정상으로 향하는 설국속의 우리님들 아름답습니다.

 

 

 

 연화산의 주봉인 옥녀봉에 도착합니다.

■ 옥녀봉(玉女峯)
연화산 주봉(主峯)을 옥녀봉이라 한다.   옛날 조수(潮水)가 올라와 천지가 물바다로 되었을 때 옥녀봉에 옥녀가 피난하고 통리의 유령산(우보산) 갈미봉에 갈미를 쓴 남자가 피난하여 나중에 물이 빠진 다음 둘이 만나 세상에 사람을 퍼뜨렸다고 한다. 봉우리에 옥녀가 피난했다고 하여 옥녀봉이라 부른다. 봉우리 서쪽 기슭에 옥녀가 머리를 풀고 엎드려 있는 형상의 옥녀산발형(玉女散髮形)이라는 명당이 있다고 하며 황지연못이 물대야에 해당된다고 하는 이야기가 있다.

 

 

 

 

 ▲정상에서 점심식사를 마치고 찍사 놀이도 즐깁니다.이제 하산길로 접어 들어야 하는데...폭설에 묻혀 버린 저 길을... 또 헤치고 나가야합니다.오늘 서리테형님 집에가서 병 안 날라나 모르겠습니다.괜한 미안함이 앞서기도합니다.

▲참봉인가요?

 

 

 

■일망무제의 진수를 보여줄 투구봉에 도착합니다. 

■ 투구봉
일명 비녀봉이라 한다.   봉우리 꼭대기가 바위 절벽으로 되어 있으며 그곳에 비녀바우가  있어 비녀봉이라  한다.   바로 옥녀의 머리 뒷꼭지에 해당되는 곳으로 거대한 바위가 양쪽으로 튀어나와 흡사 비녀처럼 보인다.
원래는 비녀봉이었으나 성씨네가 비녀봉아래 묘를 쓰고 장군대좌형국(將軍大座形局)이라 하며 장군대좌형국의 뒷산 봉우리인 비녀봉의 바위절벽을 장군의 투구로 보고 투구봉이라 부르게 되었다.

 

▲우와~~~~~~~~~거침이 없는 조망에 탄성이 절로 나옵니다.투구봉입니다. 

 ▲봉화쪽을 바라봅니다.가운데 우뚝 솟은 봉우리가 봉화 달(월암)바위봉입니다.그 뒤로 멀리 보이는 산라인은 영양 일월산으로 추정됩니다.

▲달(월암)바위봉을 당겨보았습니다. 

 ▲다시 고개를 돌려 함백산 라인을 들여다 봅니다.멋집니다.

 ▲태백산이구요~~

 ▲금대봉 매봉쪽 그림입니다.우측 매봉의 풍력발전 단지도 희미 하게 보입니다.

▲함백산 정상부입니다. 

 ▲함백산을 등에 업은 태백시 풍경입니다.

 ▲태백산을 다시 한번 담아 보았습니다.

 

 

 

▲사방 일망무제 조망에 취해 시간 가는줄 모르고.....두분 행복하십시오.

 

 

 

▲이제 본격 하산길로 접어듭니다.묘1기를 지나.......... 

▲태백여성회관이 얼마 남지 않았음을 알리는 이정목의 손짓을 따라.... 

 ▲다시 산소길로 내려섭니다.산소길에 내려 서니 설산의 소로길이 열려 있습니다.

 

 ▲눈이쌓인 소로길을따라.............

 ▲걷는 우리님들 아름답습니다.

 

▲예상치 못했던 폭설에 산길이 묻혀 버린 연화산 산행이었습니다.러셀 하시느라 고생 하신 서리테 길동무형님 정말로 수고많았습니다.형님들 덕분에 멋지고 즐거운 산행 할수 있어 행복했고. 함께 하신님들 모두 수고많으셨습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