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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 갓바위 둘레길 트레킹.

산빛속으로.. 2015. 10. 14. 21:07

목포 갓바위 둘레길 트레킹

 

 

목포 갓바위는 천연기념물500호로 해수와 담수가 만나는 영산강 하구에 위치해 풍화작용과 해식작용의 결과로 형성된 풍화혈(風化穴; tafoni)로서 삿갓을 쓴 사람의 특이한 형상을 하고 있다. 이와 같은 풍화혈은 노출암괴에서 수분이 암석내부로 쉽게 스며드는 부위(균열 등)에 발달하며, 스며든 수분의 부피변화로 야기되는 물리적 압력에 의해 암석을 구성하는 물질이 보다 쉽게 입상(粒狀)으로 떨어져 나오는데, 일단 풍화혈이 생성되기 시작하면 이곳은 햇빛에 가려져 더욱 많은 습기가 모여 빠른 속도로 풍화되면서 풍화혈은 암석 내부로 확대된다. 목포해안 갓바위는 인위적 요인이 전혀 작용하지 않고 해역의 풍화환경에서 자연적인 과정으로 빚어진 풍화혈 상태의 자연 조각품이며 다른 지역 풍화혈들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희귀성 을 가지고 있다.  

 

 

목포 갓바위 전설

 

 아주 먼 옛날 목포에 병든 아버지를 모시고 부지런히 일하며 살아가는 한 젊음이가 있었다.목포 근방을 드나들며 소금을팔아 근근히 살아가는 가난한 청년이였으나 병든 아버지를 위해서는 어떠한 일도 마다하지 않는착한 청년이었다.아버의 약값을 벌기 위해 갓바위 부근의 부자집에 머슴살이로 들어가 한달동안 쉬지 않고 일을 했다.청년은 주인에게 "저의 부친 약값으로 쓰고자 하오니 품삸을 조금이라도 먼저 주셨으면 하옵니다."라고 하소연 하였으나 욕심쟁이 주인은 한마디로 거절했다. 거절당한 청년은 갓바위 양지쪽에 주저않아 있으니, 지나가던 스님이 까닭을 물어 지금까지의 일을 모두 말씀드렸다.이 이야기를 듣고, "세상에 이럴수가... 그러나 자네의 부친께서는 한 달이 넘었는데 어찌되었을까??"라고 스님이 말하자. 그때야 한달 동안 아버님 병간호를 아니한 어리석음을 깨닫고 단숨에 집에 가보니, 아버지는 이미 손과 발이 썩어 있었다.청년은 양지바른 곳에 아버지를 모시기로 하고 관을 옮기다가 실수하여 관을 벼랑 아래 바다에 빠뜨리고 말았습니다.그 후 큰 삿갓을 쓰고 하늘도 보지않고 추위와 더위는 물론 음식도 먹지 않은채 그 자리에서 용서를 빌다가 죽었다고 합니다.훗날 이곳에 두개의 바위가 솟아올라 사람들은 큰 바위를 아버지바위라 하고 작은 바위를 아들바위라 불렀다고 한다.

  

또 다른 전설은 어떤 도승이 영산강을 가로질러  나불도 닭섬으로 가던길에 잠시 쉬면서 삿갓과 지팡이를  놓았던 자리에 갓바위가 생겼다는 전설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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