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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악 화채능선.

산빛속으로.. 2008. 10. 12. 00:09

날씨도 청명 했던 행운이 겹친날에개인적으로 계획 했던 화채 능선길을 3명과 함께 다녀온다.

조망이 워낙에 뛰어난 능선길에서 내설악과 동해의 푸른바다를 가슴에 품고 산행은 계속된다.

시야가 넓은탓에 산행길내내 놀뫼 쉬뫼 사브작 사부작 걸어간 산행시간이 9시간이 걸린다.

남자가 혼자인 관계로 비룡교와 토왕성폭포쪽 야간 산행을 접고 안전한 권금성 케이블카를 이용 하기로한다.

운이 좋으면 통제를 당하지 않고 바로 능선으로 올라 서기를 기대하면서....요즘은 관광철이라 공단

직원들이 인원이 모자라 바닥에 투입하기도 바쁘기 때문이다.

케이블카 안에는 또 다른 등산객으로 보이는 두분과 눈이 마주친다.이분들도 영낙없는 화채능선 산행꾼이리라.

케이블카에서 내려 집선봉(봉화대)에 도착 하니 사진찍는 좌판대에 왠? 두명씩이나?

우리는 잽싸게 초소뒤로 잠입을 시도한다.ㅎ~같이한 산인들이 탈이 없기를 바라면서....

멀끄러미 쳐다보는 사진기사인지 초소감시원인지...메뚜기도 한철 이라고.. 관광객들이 몰려 오자 관광객

맞이 하기에 그들도 바빠진다.우리도 덩달아 발걸음이 빨라진다.혹시나~ㅎ

 

집선봉을 지나 권금산성에서 잠시 머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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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은 이어지고....시야가 트이는 전망대에서..

잠시후 케이블카에서 마주쳤던 산인들과합류를 하게된다.우스게 소리로 서로가 단속반원이라고...ㅋ

사실은 지도권이 있는 사람은 내게있는데 말이다.ㅎ.한참을 산에 대한 그리고 권금성 산장 지기에 대한

정보를 들으며 쉬어간다.그분들은 서울의 모 산악회 까페지기님과 등반대장님이었다.겉으로보나 대화를 나누어

보나 보통 산인은 넘을듯 싶어 보인다.다시 칠성봉을 향해 발길을 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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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진 설악의 속살은드러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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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쳐 지나온 노적봉도 댕겨본다.초보 바위군이 즐겨 찾는 암벽코스이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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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바위군과 지나온 집선봉.그리고 우측멀리 달마봉이 한눈에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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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가 높은 암릉길을 몇개 오르내리니 칠성봉에 도착한다.칠성봉 밑의 넓은 바위가 사람의 발길을 잡는다.

시야도 엄청 넓고 내설악의 비경이 눈앞에 펼쳐진다.너럭바위엔 하늘정원(석정)이 만들어져있고..한참을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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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바다와 속초 시내가 어우러져 멋진 풍경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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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층 가까이에 와 있는 내석악풍경.공룡능선과 범바위 능선이 뚜렷하게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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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골 사이로 보이는 울산바위군과 집선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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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성봉 정상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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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대의 장군봉과 적벽 암봉도 가까이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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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봉 오름길에 만난 돌단풍 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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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할 병풍바위와 망경대도 미리 훔쳐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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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채봉 정상에 포개져 있는 삼각김밥바위.조망좋은 이곳에서 점심을 해결하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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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까이에 있는 대청 중청도 한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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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날같은 공룡능선길도 감상하고...마등령. 나한봉.1275봉.범봉능선.신선봉.우측으로 저항령.황철봉등등 세세히 보인다.다시 발길을 재촉한다.망경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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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 가는길의 병풍바위능선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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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측으로 칠선폭포도 내려다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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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경대.

주위의 바위들을 가깝게 조망 할수 있는 멋진 장소이다.속속들이 보일까봐 수줍은듯 물들기 시작 하는 단풍들이

바위들과 어우러져 넘 이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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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불동 바위 사이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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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드러지게 늘어진 능선길 따라 이제 물들기 시작 하는 단풍에 취하다 보니 시간이 많이 흘렀다.

이제부터는 된비알과 잔너럭길을 조심스레 내려서야한다.부서지는 바위 조각들이 마구 흘러내린다.

위험한하산길이다..양폭산장으로 이어지는 날머리에 신경도 쓰이고..

한시간여 희미한 길을따라 양폭으로 내려선다.천불동 계곡길엔 사람들의 발길로 가득 메워져있다.

그들행열을 따라하산길로 내려선다. 오늘도 함께한님들의 즐산 안산함을 내심 고맙게 생각하며.................... 

 

 

출처 : 치악산 사랑과여행
글쓴이 : 산빛(이학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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