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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설악 안산.
산빛속으로..
2008. 10. 12. 00:10
일자:2008.10.3.토.
날씨:맑음.흐림.번복
코스:장수대-대승령-안산-십이선녀탕.
산행시간:놀뫼쉬메 샤방샤방 걸어간 7시간30분.
올 가을 개인 산행 계획에 따라 4차 설악 안산 산행길에 오른다.아침6시30분출발 장수대에 도착하니 08시45분이다.벌써 산인들이 몰고온 차량으로 비좁은 주차장은 만차를 이루고....산행 준비를 마치고 09시 산행을 시작한다.
헐떡이며 장수대 나무계단을 오른다.극한 가뭄탓인지 대승폭포는 건폭으로 초라한 모습으로 산인을 맞는다.
안산가는 조망대에서 바라본 서부능선.... 귀때기청봉이 보인다.
얼마전에 다녀온 가리산.(가리봉.주걱봉.촛대봉.삼형제봉)이 위협적으로보인다.
조망대를 지나 고양이바위 근처와 정상 부근의 치마바위를 둘러싼 단풍이 우리를 환상의 세계로 인도한다.
안산 단풍이 6부능선 까지는 내려 왔을까?곱디 고운 단풍이 정상 부근엔 절정을 이루고 있었다.
기암괴석 봉우리와 어우러진 단풍들을 보며 아무리 멋진 수체화를 그린다 해도 이를 흉내나 낼수 있을까?
오늘도 환상속의 비경을 가슴에 안고... 이렇게 신비스런 화단을 만들어준 신들에게 감사드린다.
출처 : 치악산 사랑과여행
글쓴이 : 산빛(이학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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