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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겨울 황정산.(단양)

산빛속으로.. 2008. 12. 4. 21:58

집안일땜에 원주에 늣게 도착 하여 잠을 청해 본다.

새벽 두시가 넘었다.잠을 잘까? 말까?ㅎㅎ

약속 산행이라 안나가면 그 누구는 삐진다.ㅋ

네시에 눈을떠 산행 준비를 한다.

주차장에 도착하니 여러명이 나와있다.반갑다.

인사를 나누고 산행지로 출발한다.

목적지는 황정산이다.도락산의 명성에 가려 산인들의 발길이 아직도 뜸한 산이다.

눈이 없는 계절에도 난이도가 높은.. 암릉으로 이루어진 멋진 산이다.

모두가 안전하게 산행을 마무리 하였으면 하는 바램을 안고................

일시:2008.2.27(일)

날씨:쾌청

기온:영하12도.

인원:8명.

코스:대흥사-원통암-작은황정산-영인봉-정상-남봉전 안부-계곡길-대흥사.

산행시간:8시간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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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암 계곡길에 예상치 않게 눈이 제법 많다.

기분은 상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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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암에 도착.

이것저것 옷매무시도 다시하고... 개인 촬영도 하고...

한참을 쉬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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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곱개의 쪼개진 모형이라 하여.칠성암이란다.

일부러 올려 놓은듯한 모양이 신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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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암에서 올려다본 작은 황정산.과 가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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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황정산 가는길에..

제이전망대에서..

오늘 날씨도 좋고 조망이 넘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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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황정산을 지나 영인봉 오름길엔 눈이 쾌나 많이 쌓여 있다.

미끄러운 오름길에 슬슬 힘이 부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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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봉이다.

많게는 무릅까지 오는 눈길을 두시간이 넘게 지나온다.

무릅. 정강이에 힘이가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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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봉 전망대에서 바라본 도락산.

코앞에 선명히 버티고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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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뒤에 월악영봉이 보이고.주위의 월악군이

제모습들을 뽐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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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인봉 암릉 내림길에서 ....

난이도가 엄청이나 높았다.

자칫 잘못 실수라도 하는 날엔 옆은 천길 낭떠러지이다.

인제가면님의 겁먹은 얼굴 모습이 화면에 잡혔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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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 오름길에서...

큰 암릉을 우회하는 과정에 어쩔수 없이 자일을 사용해 난코스를 건너고 있는 우리님들.

예상 산행시간을 많이 초과해 가고 있다.

하지만 .안전이 우선이라 시간에 연연한 산행을 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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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으로 이어지는 직벽 오르기.

힘든 설암릉의 연속이다.

마음 한구석엔 안전이 우선이라는 수식어가 가슴에 메아리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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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위 눈속에는 얼음이라.. 빙벽을 오르는거나 다름이 없었던 산행길....

영차~영차~~힘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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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한의 난공불락을 헤치며 신선대에 도착.

따스한 국물로 허기진 배를 채운다.꺼~억~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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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사후 휴식중 올산도 한컷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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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백산도 땡겨본다.

저멀리 흰부분이 연화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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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몬님이 단체촬영 준비하는 중간에 정상에서 찰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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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출로로 잡았던 계곡길이다.

눈속에 파묻힌 계곡길을 더듬더듬 만들어간다.

아마도 오늘 담비님이 맘 고생을 많이 하였을거라는 ..감사의 마음이 전해진다.

 

눈길산행에 힘들었는지 남봉 바로 밑에서 약간의 실랑이가 벌어진다.

오늘의 목적지인 석화봉으로 마무리를 할건지..아니면 좌측 계곡길로 탈출을 할건지에대해....

오늘의 대장인 담비님이 양보하기로 하고 계곡길 탈출을 시도한다.

눈덮인 계곡을 더듬더듬 내려간다.순간 다리가 크레파스에 빠진다.으메 되게 아픈거~~

앞에서 뒤에서 갖가지 비명소리가 들려온다.계곡길을 빠져나가는 그 시간까지......

하지만 울 님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활짝이다.

힘은 들었지만 푹푹 빠지는 눈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집에 돌아와 내 모습을 보니..눈은 나무에 찔려 실핏줄이 터져있고.다리에 발목엔 오늘의 산행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힘든산행이었다.그래도 여덟명 모두가 안전하게 마무리를 하게

되어 다행스럽다.

수고하신 담비님을 비롯한 모든 회원님들께 오늘의 추억을 드립니다.수고 많으셨습니다.













 

출처 : 치악산 사랑과여행
글쓴이 : 산빛(이학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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