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1.1(목)신년 해맞이.
새해 소망을 담은 붉은 해를 맞으러 대관령 옛길로 향한다.
옛 대관령 휴게소에 도착 하니 몹시나 춥다.
영하18도로 기록된다.
시간도 촉박 하고 서둘러 산행길에 오른다.
그런데.....
집사람의 몸 상태가 별로인것 같다.
체한것 같다며 구토와 두통을 호소한다.
어쩐다......
그래도 해맞이를 포기할순없어.
천천히 산행은 계속된다.
제왕산 정상에 도착 하니 아직도 어두컴컴...
따뜻한 차로 속을달래본다.
드디어...여명은 밝아오고.........
붉은 광채가 앞산 마루금을 휘감는다.아름답다.
여명사이로 빼꼼히 태양이 모습을 드러낸다.가슴이 뭉클함을느낀다.
또 나이 한살을 먹는다는 서글픔을 뒤로 하고..어린 아이모양 설레는 맘이 앞선다.
마음속으로 소망을 기도한다..물질적으론 너무나 초라한 우리 가정이지만...
가족의 건강만큼 든든한 버팀목이 세상에 더 있으랴~~
해맞이후 제 옆지기랑 한컷!!
마누라~~건강하게 잘 살아봅시다.
능경봉도 한컷!
정상부 바로 아래 해맞이 조망장소.
능경봉을 뒤로 제왕산 능선길.
제왕솟대바위.
대관령과 선자령쪽조망.
몹시도 힘들게 걷는 나의 아내.애처롭다.
해맞이를 마치고 돌아서는길에 집사람이 많이 힘들어한다.구토와 두통이 심해져 산행이 어려울정도까지 온것같다.이를 어쩌나~~가다쉬다를 반복한다.돌아서는 산길이 무척이나 길게 느껴진다.같이한 님들이 점점 멀어진다.한참 후에야 대관령 옛휴게소에 도착한다.집사람은 초죽음이다.신년 첫날부터 몸이 안좋아보이니 걱정이다.돌아오는내내 맘이 울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