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산 최고의 봉우리를 찾아..
산행일자:2010.6.13.일.
산행날씨:비온뒤 갬.
산행인원:원주부부사랑산악회 회원45명과.
산 행 지 :경기 고양시.서울.북한산.
산행코스:밤골매표소-사기막능선-숨은벽능선-해골바위-고래바위-구멍바위-V계곡-숨은벽정상-위문-백운대-위문-노적봉-원효봉-시구문
-주차장.
산행시간:6시간.
산행 전날 밤새 비가 내린다.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폭우에 가까운 비가 내린다.이른 아침에 일어 나니 비가 소강 상태를 보인다.혹시나 날이 좋아지기를 고대해 보며.....산행 출발 장소인 따뚜주차장으로 향한다.구름은 많이 끼여 있지만 구름 사이로 가끔 섬광이 비친다.마음속으로 비 개인 산행이 되기를 빌고 또 빌며....산님들을 태운 버스는 주차장을 출발하고......10여분 달렸을까?다시 쏱아지기 시작 하는 비를 하염 없이 바라 보며...야속 하기만 하다.오늘 오르는 코스가 거의 암릉길이라 이렇게 소낙비가 계속 내리면 산행을 포기 해야 하는 상황이다.예정 되어 있던 휴게소에 도착한다.역시 그치지 않는 소낙비를 맞으며 자판기 커피에 동전을 넣는다.씁쓸한 커피맛이 혀끝에 닿질 않는다.내 주위엔 걱정스러워 하는 산님들이 한 둘 모여 들고...산행지를 바꿔 보려 중남부 지방 날씨를 알아본다.역시 그쪽도 폭우가 쏱아진단다.헐~~~운영진이 모여 대책을 세워 보지만 이런 날씨엔 별 다른 대안이 없다.맘속에 방황을 끝내고 북한산 들머리로 향한다고 산님들께 알린다.ㅎㅎ당황해 하는 눈빛들~~막판 결단이 신께서 받아 주시기를 고대 하며...드뎌~산행지 들머리인 밤골에 도착한다.신의 장난일까?거짓말 같이 비는 그쳤다.습을 먹고 있는 암릉길이 마르기를 고대 하며 천천히 산행을 시작한다.
♡참고산행개념도.(부부홈 일송과일영님 산행지도펌)
♡산행코스:밤골매표소-계곡길-숨은벽능선-V바람골-숨은벽정상-위문-백운대-위문-노적봉-대동사-북문-원효봉-
시구문-주차장. (약.6시간).
▼비가 그치고 국사당 앞에서 함께한 산님들과 단체사진 찰칵!!.
▼계곡길이 물이 많을것 같아 좌측 사기막 능선길로 방향을 튼다.역시 계곡물이 늘어 돌다리를 하나 둘 만들어 건너 간다.
▼숨은벽 능선길 전망대에 오르자 운무를 한껏 뒤집어쓴 숨은벽과 주위 정상부.나름대로 운치가 있다.
▼눈에 고인 빗 물이 넘쳐 눈물을 흘리고 있는 해골바위.를 바라 보고 있는 산님들.
▼슬퍼 보이는 해골바위.ㅎ
▼고래바위에 올라..........
▼인수봉으로 착각 하기 쉬운 망운봉.
▼카메라가 좋았으면 작품이 될수 있었을텐데....ㅎㅎ
▼숨은벽 빨래판의 멋 스러움.
▼지나온길도 돌아 보고..물기가 많이 말라 그리 어렵지 않게 통과.
▼V계곡 안부를 오르며....이곳이 바위에 스민 물줄기 때문에 미끄러워 오르기 힘들었던 코스.
▼인수봉 상부에 매달려 있는 암벽 매니아들.
▼수많은 물고기를 거느린 악어.악어능선.
▼위문을 내려 보고 있는 스타바위.
▼오리궁둥이 무너져요~~~ㅎ.오리바위.
▼복주머니바위?
▼백운대에서 바라본 망경대.
▼노적봉에 올라...한컷!!
▼큰노적봉을 바라 보며...
▼노적봉에서 바라본 3봉의 아름운 암릉미와 웅장함의 멋 스러움.
▼노적봉에서 바라본 염초봉과 원효봉.
▼주위 경관의 무아지경에 빠져....자일이 설치 되어 있기는 하지만 안전상 믿어서는 안될듯...
▼오늘 산행의 마지막 봉우리인 원효봉에 올라..충분한 휴식을 취한다.
▼원효봉에서 바라본 좌로부터 염초봉. 백운봉. 만경봉.노적봉.멋지다.
▼시구문을 지나 주차장에 도착한다.
비땜에 걱정스런 산행 출발이었다.다행스레 산행 마무리가 될때 까지
흐리기는 했지만 날씨가 좋아 신께 감사한 하루였다.
하지만
비온뒤 습도가 높고 날씨도 후덥한 날이여서 비맞은 생쥐꼴로 원없이 땀을 흘렸다.
쏱아지는 땀으로 뒤범벅이된 후덥한 산행 이었지만
모든 산님들이 안전하게 산행을 마치게 되어
진심으로 신께 감사드린다.
함께 하신 모든님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