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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양양 휴휴암.

산빛속으로.. 2011. 8. 8. 23:36

                           양양 휴휴암.

 

1997년 묘적전이라는 법당 하나로 창건된 휴휴암은 99년 바닷가에서 누운 부처 형상의 바위가 발견되며 불자들 사이에 명소로 부상했다. 바닷가 100평 남짓한 바위인 ‘연화법당’에 오르면 20m앞 오른쪽 해변에 보이는 기다란 바위가 해수관음상이 감로수병을 들고 연꽃 위에 누워 있는 모습이라는 게 이 절집 사람들의 설명이다. 이 기묘한 형태의 바위가 외부에 알려지며 휴휴암에는 근래 들어 일년 내내 사람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절도 사람도 쉬어가라는 휴휴암인가?우리도 한템포 쉬어 가는 의미에서 휴휴암에 들른다.휴휴암에 들어서는 순간 궁금증을 유발 하는 여러 형상과 절각에 심취 되어 가고..............

 

▼묘적전과 입구 불이문.

▼묘적전 아래 포대화상이 있었는데..소망을 비는 사람들에 의해 가슴과 배가 반지르하다.

 

▼휴휴암전경.정면에 묘적전이 보이고 우측 아래 비룡관음전이 보인다.철조망이 쳐져 있는 부분은 동부그룹 소유의 땅이라 접근이 불가하다.서로 땅 문제로 분쟁이 있어 보인다.휴휴암 입장에서는 옥의티랄수 있는......

▼우리나라에서 제일 크다는 황금색 범종이다.실제 황금을 입혔다는데....범종각 안으로 신발을 벗으면 들어 갈수도 있고 종을 쳐 볼수도 있다는데..반딧불이 종을 쳐 보려고 범종 앞에 선다.문득.........범종앞에 글귀중 이름석자 또는 가족 이름을 새겨 넣을수 있다는(불전이 들어가겠죠?) 안내 글귀를 본것이다.공짜는 아닐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종치기를 만류한다.물론 불전을 꼭 넣어야 칠수 있는지는 물어 보지 못했다.

▼해수를 등지고 세워진 지혜관세음보살 입상.엄청난 규모이다.

▼예전엔 거북바위로 불렸던것 같은데..지금은 연화법당이란다.아름다운 연화법당 입구엔 작은 모래사장이보인다.

▼연화법당입구 모래사장에 서면 보이는 얼굴닮은형상.이것이 아기얼굴인가?아기얼굴이라고 하기엔 좀 심상굿다.다음엔 정확히 알아봐야겠다.

▼바다에 누워 휴식 하고 계신 부처님와상.

▼부처님 누워 계신곳으로 달려 가고 있는 거북이.

▼닮은바위중 하나.분명 이름을 붙여 놓았을텐데...또 궁금??

▼손가락바위인가??

▼역시 이름을 알수 없는 닮은바위.

▼이넘들 이름 아시는분 있나요?숭어?은어?몰것네~~~철이되면 이곳 연화법당으로 몰려 와서 노닐다가 철이 되면 돌아간다는데...혹시 법당에서 방생한 물고기는 아닌지....연화법당에 머무는동안 작은 고깃배 한척이 연화법당 주변을 맴돌며 무언가를 손질 하는듯...또 궁금??

▼법당주변이 온통 물고기로 만실.

휴휴암을 둘러 보면서 ... 자그마한 암자에 불과했던 휴휴암이 그 어떠한 대형 프로젝트에 의해 방대하게 시설이 들어서고 상업적인 냄새가 슬슬 풍기는 씁쓸함은 왠 일일까.개운치 않은 마음으로 휴휴암을 떠난다.

출처 : 원주부부사랑산악회
글쓴이 : 산빛(이학연)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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