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암산 바우길
설악 단풍도 올해엔 예년 같지 않다고 하기에 전에부터 계획해 오던 불암산 리찌길에 오른다.마침 부부홈 회원님들께서 불암산을 가신다기에 도둑 동행 하기로 하고 이른아침 원주역으로 향한다.원주역에 도착 하니 형님이 먼저 나와 계시고 몇몇 산객들이 불암-수락산 종주를 하기 위하여 대합실에 모여 있다.서로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기차에 몸을 실는다.
○. 장소 및 일자 : [불암산 바윗길 산행] 2011년 10월 2일(일요일)
○. 산행코스 : 상계역 -> 양지초소 -> 영신바위 -> 영신 2슬랩 -> 갈림길 -> 천보사 ->
불암사 위길 ->기름바위 -> 정상 -> 석장봉 -> 암릉길 -> 폭포약수터 ->
경수사 -> 당고개.
○. 산행시간 : 놀며 쉬며 약 5시간 내외
▼부부홈 회원님들과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산행길에 오른다.지난번 불암-수락산 종주산행으로 회원님들을 모시고 거닐었던 신작로같은 산길.큰길을 버리고 둘레길로 이어지는 우측으로 방향을 돌린다.
▼잠시 둘레길을 걷는중에 슬며시 들여다 보니 빼꼼히 보이는 영신1슬랩 정상부.
▼영신1슬랩 초입에 들어선다.리찌길이 시작된다.영신바위를 서너번 다녀 가긴 했지만 올때마다 긴장 되는 이유는???
▼잠시 오르자 고난도 경사의 슬랩이 앞을 막는다.준비 안된 종아리가 뻑적지근~~~~
▼숨고르기도 되지 않은 상태에서 빡세게 올라 붙어야 하는 긴 슬랩길에서 잠시쉰다.옆을 돌아 보니 영신2슬랩이 시야에 들어온다.
▼난이도가 높은 슬랩길를 올라와 잠시 쉬는 사이에...뒤로 영신1슬랩 정상부위가 보인다.
▼종아리의 피로를 풀기 위해 앞으로 뒤로 번갈아 오르는 산님들.
▼막바지 오름길에...경사가 장난이 아니죠? 형님!! 조심혀유~~~ㅎ.뒤에 보이는곳이 영신2슬랩.
▼영신1슬랩정상에 올라.. 내려다본 영신2슬랩.장난이아니네~~
▼영신1슬랩 정상에서 줌으로 땡겨본..북한산.우측부터 인수봉.백운대.만경대.용암봉.
▼줌으로 땡겨본...도봉산.선인봉 하늘벽을 앞으로.만장봉.자운봉.신선대.정상부 봉우리들
▼원거리로 촬영한 북한산.도봉산.시멘트 덩어리들이 흉물스럽긴 하지만....파란 하늘과 멋진 조화를 이루고있다.
▼영신2슬랩으로 이동.초입에서 출출함을 달래고..다시 이어 지는 슬랩길.
▼이곳도 장난이 아니게 빡세네??켁;;켁;;1슬랩과 달리 미끄러운 바우길이다.조심^^조심^^
▼난이도가 심한 슬랩에서..잠시 쉬며...영신3슬랩을 훔쳐 본다.
▼경사도가 심할것 같은 영신3슬랩길에 어느 부부산객이....
▼모하시나~~하고 확대해 보니..그 와중에도 사진 찍어 주시네~~~대단하십니다.
▼헥;;헥;;영신2슬랩길을 올라 간식타임에 들어간다.
다시 산길을 따라 해골바위에 도착.크렉을 이용한 해골바위 오르기
▼뒤를 돌아 한컷!!하고..
▼해골놀이를 마치고 천보사 가는 내림길에서...
▼천보사 기와장담이 고풍스러워서.....
▼천보사와암장.
▼시내 멀리 보이는산이... 우측 검단산.좌측 예봉산.
▼불암사 뒤편의 대슬랩.미끄럽기도 하고.. 무섭지요??
▼긴장 하며....
▼대슬랩밑에 불암사가 자리 하고......
▼기암에 올라가 장난기 발동.ㅋ
▼헉!!낙상인가요?공중부양인가요?ㅋ
▼기름바위라고 하는데...기름을 발라 놓은듯 미끄러워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실제 발을 디뎌보니 많이 미끄럽다.끙끙~~기름바위 통과~
▼정상전 오늘 마지막 슬랩길을 오르며..바라본 석장봉(다람쥐광장)과 수락산.
▼여기도 만만치 않지요?
▼파란하늘과 수락산을 배경으로..
▼천태만상 닮은바위를 많이 지니고 있는 수락산.
▼정상 뒷편의 마지막 바위 오름길.
▼불암산 정상에서 바라본 석장봉과 수락산.풍경.
▼좁은 정상엔 산객들로 초만원을 이루고....정상태극기만 인증삿!!하고 잽싸게 내려선다.
▼정상밑의 두꺼비바위.
▼쥐바위.
▼석장봉에서 바라본 불암산정상부위.
▼하산길에 불암정
▼불암정에서 바라본 불암산.
▼경수사를 거쳐 하산 종료.
오랜만에 걸어본 바위길이다.스릴을 즐기는 수많은 리찌꾼들을 보며...무엇보다도 본인에게 맞는 코스를 선정하여 언제나 안전한 산행길 되었으면..하는... 바램을 갖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