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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태산 가을 단풍길.

산빛속으로.. 2011. 10. 11. 20:00

 

오늘은 설악 서봉을 계획했었는데.. 설악산은 단풍을 즐기려는 산객들로 최고조를 이룰것 같고.. 오늘도 혼잡이 극에 달할것 같은 불길한 예감에 발길을 방태산으로 향한다.방태산 단풍도 설악 못지 않게 곱게 물들기로 익명이 높기에.... 몇몇 회원님들과 방태산 적가리골에 도착한다.적가리골에 들어서자 고운 단풍들이 형형색색 제 자태를 뽐내고..우리들 입에선 탄성이 절로 터져 나온다.조금 이르지나 않을까?하는 우려를 뒤로 하고 아름다운 색감들이 여기 저기 선명 하게 묻어 나온다.오늘 동행한 산신령님께서 방태산 산신령께 오색 물감좀 뿌려 놓으라고 부탁이나 한걸까?ㅋㅋ흥분된 마음으로 산길을 걸어간다.

 

다녀온길.

   -----계획 산행도.(원래 계획은 방태산 주봉들을 한바퀴 돌아 오는 코스로 나섯으나

           단풍 풍경에 매료 되고 마가목 열매에 홀려서 놀메 쉬메 느껴 보는 산행으로 단축산행)

   -----다녀온산길.

          코스:적가리골 2단폭포-삼거리-매봉령-구룡덕봉-주억봉-지당골-삼거리-

                적가리골 2단폭포.약15km.6시간40분.

▼날씨도 좋고~~~~~~아름다운 산길을 따라....

눈길 닿는곳마다.모델서는 자리네~~~~

▼여기저기 카메라에 풍경 담기 바빠지고.........형형색색 단풍들이 예쁘지요?

▼산신령님부부..오늘 방태산 산신령과 연통이 되셨지요?ㅋ.덕분에 좋은날에 아름다운 단풍 잘  보고갑니다.ㅎ

▼계곡에 잠시 내려 앉아 여기저기 훔쳐 보고....

▼함께 하신분들 인증샷!!!

▼다시 산길을 걸어 걸어 이곳 저곳 훔쳐 보기 바쁘네요~~

▼올해 단풍이 가을 가뭄과 이상기온으로 물들기도전에 메말라 버린다는데....

▼곱디고운 단풍 터널길은 끈임 없이 이어지네요~~아름다운 터널길을 심호흡 크게 하며..

▼걷다 보면 오지속 적가리골의 매력에 슬~슬~ 빠져 들지요~

▼싱그런 아름다움에.. 운치 있는 통나무 다리는. 덤으로....감사히 건너고...

▼이제 슬슬 고도를 높혀가는 매봉령 가는길.걷는 다리에 힘은 들어 가도 단풍의 멋스런 향연에 힘든줄 모르고 산길을 이어가는 산님들.

▼본격 된비알이 시작 되는 계곡점에서 에너지 충전을 위하여 어깨에서 베낭을 내린다.

▼작은 폭포수 앞에서.. 쉬고 있는 회원님들을 몰카~

▼이제부터 빡세게 된비알을 올라갑니다.,된비알길에서도 고운 단풍에 매료 되어 한컷!!

▼두커!!!!!!!!!

▼세컷!!!!!!!!!!!

▼네컷!!!!!!!!!!!

▼다섯컷!!!!!!!!!!

▼여섯컷!!!!!!!!! 헥;;헥;;진짜!! 디따!! 힘들어요~~~~ㅋㅋ

▼여섯컷 찍고 나니..드뎌~~매봉령에 도착!!!

▼그래도 하나도 힘들어 보이지 않는 우리님들.나만 힘들었나벼~~~~ㅎ.베낭 또 내려 놓고 한참을 쉬어간다.

▼매봉령에서 잠시 진행 하면 만나는 임도길을 따라.........

군부대가 주둔 했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룡덕봉.에 도착.

▼구룡덕봉에서 바라본 개인산.맑은 날에는 원경으로 오대산과 계방산이 보이는데..

  오늘은 오후가 되면서 연무가 갑자기 많아 지기 시작 하여 전혀 보이질 않는다,

▼주둔지 자리에 생태 복원을 위하여 목책이 설치 되어 있다.목책길을 따라...구룡덕봉에 오른다.

▼구룡덕봉에서 바라본..설악쪽. 짙은 연무로 인하여 점봉산마져 희미하다.

▼지나온매봉길.

▼방태산 주봉인 주억봉 가는 능선길엔 곱게 물든 단풍들이 물감을 여기 저기 던져 놓은듯..

▼색색이 예쁜 옷을 갈아 입고.......

▼어서오라 손짓을 합니다요~~~

▼허공에만대고 누루지 말고 진짜 예쁜 꽃좀 찍어 보라나요??ㅎㅎ거역하면 바로 죽습니다.ㅋㅋ 

▼발아래에서도 나 화장 잘 했우??~~하며..좀 봐달라는넘이 있어 찰칵!!.풍경 감상에 시간 가는줄 모르고...

▼인자~조기가 주억봉.

▼짙은 연무속에 뚜렷 하진 않지만.물감을 여기저기 뿌려 놓은듯 아름다운 단풍들.

▼오늘 이넘들 유혹에 못 이겨 시간 많이 보냈지요~~~ㅎㅎ

▼모델서는 자리에서 천년 주목이 우리를 내려다 보고....

▼점심때가 되어 배를 든든히 채우고...다시 산길을 이어간다.등로변에 홀로 외로이 피어 있는 고려엉겅퀴.

▼잠시 고산 특유의 전형적인 편안한 산길을 따라간다.

▼오늘 카메라 교습을 잘못 받아 유령이 되어버렸어여~ㅠ~개인사진 못 올려 드려 죄송합니다.

▼방태산 정상에 올라....정상 주변엔 산객들로 인산인해.언능 인증 마치고...

▼배달은석봉으로 아름다운 산길을 이어간다.

▼산길을 걷는중에 계속 우리를 유혹 하는 그넘 때문에 시간이 많이 지체된다.처음 계획 하였던 깃대봉까지는 시간상 무리일것 같다는 생각이 문득 앞선다.단풍에 취해 그넘의 유혹에 못 이겨 지체가 많았던 오늘 산행은 이곳에서 단축 하기로 하고 주억봉으로 돌아선다.전망대에서 바라본 배달은석봉.

▼다시 주억봉으로 돌아와 단풍 터널 지당골을 걷고 있는 우리님들.

▼적가리골 2단폭포.원점회귀산행을 마치며...고운 단풍과 어우러진 2단폭포.

 

 

 

 

조금 이르지 않을까?싶었던 방태산 단풍사냥이 절정을 향하여 아래로 아래로 치닫고 있었다.므흣~~행복함을 듬뿍~ 가슴에 안고 돌아서는 방태산 단풍사냥에. 함께한 회원님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