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섬 산행 & 여행

다시찾은 청산도.

산빛속으로.. 2012. 4. 24. 19:14

▼산행&여행 참고도.

1코스:〓도청항-도락리(돌구정길)-당리(서편재.봄의왈츠촬영장)-읍리(하마비.고인돌)-읍리고개-보적산-범바위(범바위길)-

             말탄바위-낭길-사랑길-서편재길-당리-도청항.(놀메 촬영하메 5시간30분.예상)

2코스:〓도청항---------------낭길----당재----도청항.(놀메 쉬메4시간30분예상.)

        ●●●● 새땅끝 절벽길 체험은 다녀 오실분만 다녀오십시오.안전사고는 책임질수 없아오니 절대 조심 하십시오.

3관광코스:〓도청리-도락리-당리-읍리-유채&청보리 탐방 체험과 돌구정 마을길 그리고 문화재탐방으로 알찬 코스 입니다

 

☞산행일시: 2012.04.21.~22일(무박2일).원주부부사랑 38명 회원님들과.

 

청산도 여행&산행전 때아닌 폭우와 강풍 그리고 풍랑이일어 파도가 최고4m까지 몰아 치는 연일 변덕스런 날씨의 연속이다.매일 기상청 날씨 예보에 귀를 기울인다.매서운 날씨가 좀처럼 기시질 않는다.산행 당일날 타 산악회에서는 취소가 연달아 이어진다.당일 오후5시 마지막 점검에 들어간다.기상청 예보사이트를 보니 아침보다는 파도가 2m로 많이 잦아진다.현지(완도.청산도)  확인에 들어간다.청산도 선박 관계자는 다음에 함께 하시는게 좋을것 같다는 통보다.갑자기 머리속이 허여진다.다시 모 선장님께 확인 전화를 넣는다.선장님 왈~오세요~~무조건 오시란다.내일은 배가 뜬다나~~그러면서 뒤로 흘리는말~오란다고 해서 왔는데 배 못뜨면 나 원망 마소~~~ㅠㅠ.;;;오라는거야~말라는거야~~윳놀이 할적에 모아님 도인데...고심끝에 대체산행지 두곳을 머리에 두고 진행을 결정 한다.불안한 마음을 안고 완도행 버스에 몸을 맡긴다.시간은 흘러 완도가 가까워진다.영암쯤에 다다르자 버스가 휘청~휘청~돌풍이 장난이 아니다.마음속으론 청산도행을 포기 하고 대체 섬쪽의 등산로를 머리속에서 뇌아려 본다.완도 여객터미널은 다가와 오는데..ㅠㅠ.터미널 앞에는 전국에서 달려온 산악회 차량들로 만원이다.어제(토) 풍랑주의보로 인하여 하루종일 배가 발이 묶였다.그렇지만 돌아 가지 않은 차량들이 대부분..산행 안내를 해야 하나 말아야 하나..일단 내려서 운항여부부터 확인한다.우와~~운항을 한단다.아직 파도가 높아 청산도행 중에서 젤로큰 사랑아일랜드배로 첫배를 배정 했단다.사랑아일랜드는 승선 정원이 600명이란다.드뎌~~배에 승선. 안도의 한숨을 내 쉬며...그런데..산행 안내를 안 했으니 억하나~~~우선 임시방편으로 청산도 대합실로 회원님들을 모신다.대강.1.2.코스에 대한 안내와 여행&산행후 집합 시간만 공지를한후.여행&산행길에 오른다.

 

 

▲산행&여행 안내를 끝내고 청산도를 알리는 비석 앞에서 단체로..근데..몇명이 안 보이네??

▲1코스 미항길에 설치된 느림의종.얼마나 쳐댓는지 손잡이가 떨어져 나갔다.바닥에 나뒹구는 손잡이를 찾아 기어코 땡~~~땡~~~ㅋㅋ

▲1코스 돌구정길..도락리 마을 입구에 있으며 동쪽에 있는 우물이라 하여 돌구정이라 했단다.

▲1코스 서편재길..도락리 마을을 돌아 서편재 가는길에서 허드러지게 만개한 유채꽃밭을 지나며....

▲실하게 크고 있는 마늘.청초록이 아름답다.

▲아직 바람이 많이 불어 원치 않는 춤??(고고?지루박?탱고??ㅋ)을 추며 관광객을 맞고 있는 유채꽃

▲1코스 서편재길의 석축.다랭이 밭의 형태.

▲잔듸꽃이라고 하는데.....강풍에 이리저리 흔들리다 지쳐 누워 있는 모습 같이....만개한 잔듸꽃.

▲서편재 촬영장소 홍보석.

▲역시 서편재 촬영장소 홍보목.

▲서편재를 촬영한 주막에 들어서면서....도락포구가 아름답네........

▲도락리와 도청리 풍경이 마음을 빼앗기고......평화로움으로 다가오는 청산도 풍경.

▲주막에 들러...........

▲막걸리에 신여사님께서 직접 해 오신 전부침개를 안주 삼아.....잘 먹었습니다.

▲막걸리 두잔에 기분도 흐믓해 지고....다시 도락포구를 인증샷.

▲층층밭에 심어진 유채꽃.만개한 유채가 넘 이쁘네~~~~~~~~~~

▲돌담과 언덕위의 봄의왈츠 좔영장이 어우러져~~~

▲봄의왈츠 촬영장을 배경으로...연이은 강풍에 일찍 피었던 유채꽃은 떨어 지고......

▲근래에핀 꽃들이 바람에 흔들리고....

▲그래서 그런지 색감이 너무 좋네~~~~~~~~~~

▲밖에 내놓은 강아지 처럼 유채꽃을 카메라에 담느라 분주히 움직이는 회원님들.

▲산행안내와 유채꽃을 담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다.오늘 코스를 모두 소화를 할려면 서둘러야겠네~~~봄의왈츠 촬영장 앞에서 인증샷을 마치고 서둘러 산행길에 오른다.

▲보적산 가는길에 싱그러운 청밀보리앞에서....

▲동네 아저씨가 몰고 가는 경운기에 살짝 올라 타신 서리테 고문님.

▲보적산 오름길에서...요즘 이런저런 이유로 긴 산행을 못 하고 보니 나의 체력은 완전 저질체력;;;ㅠㅠ

  회원님들 뒤로 청산도에서 유명한 구들장논이 보인다.섬 특성상 물이 귀하기 때문에 땅속으로 흡수 되는 물손실을 적게 하기

  위하여 구들장돌을 깔고 그위에 흙을 덮어 만든 논이라고한다.

▲줄지어 오르는 회원님들뒤로 청계리풍경과 우측 매봉산 그리고 신흥리해수욕장과 바다 풍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땀한번 흠뻑 흘리고 나니 정상에 올라선다.복잡해지기전에 인증샷!!

▲보적산 정상에서 바라본 범바위능선.좌측부터.작은범바위 가운데 (큰)범바위. 우측능선에 말탄바위.

  청명 하게 맑은날엔 이곳에서 제주도가 가까이 보인다는데....청산도를 두번째 다녀 가는데 암것두 안보이네~~~~

▲5코스 범바위길..범바위인데요~~머리를 바닥에 대고 엎드려 있는 형상이 보이나요??

▲작은 범바위...총알바위라고도 하던데.........

▲범바위와 범바위전망대(휴게소)..이곳에서 간식타임을 갖는다.한참을 쉬면서 망중한을 즐긴다.

▲다시 산길을 이어가는 회원님들.

▲5코스 범바위길..범바위 부근에서 올려다본 보적산.섬 특성상 나무가 별로 없고 키도 작다.

▲4코스가 시작 되는 권덕리마을 풍경.

▲5코스 범바위길..범바위 내림길에서 바라본 말탄바위.

▲5코스 범바위길에서 바라본 외로움이 한껏 묻어 있는 상도.

▲말탄바위(말바위) 해안절벽.해식애.

▲마지막 조망대인 말탄바위에서 산약초 형수님과 ..

▲말탄바위에서 뒤돌아본 범바위와 보적산.

▲말탄바위 절벽의 해식애를 가까이서..........멋있네~~~~

▲4구간 낭길(절벽)을 거닐며..구장리 몽돌 해변엔 황색을 띠고 잇는 암석들.황철분이 많아서 그런가??

▲4코스 낭길을 따라.....

  12시40분까지 대합실로 모이라는 안내를 했기에.. 오늘 2코스사랑길은 접수가 어려울것 같다.뒤에 따라 오시는 회원님들께 단축 트레킹을 알리며..당리로 향한다.

 

▼밑에 그림은 오늘 섭렵 하지 못한 1코스 새땅끝절벽길과 2코스연애사랑길 그림입니다.작년에 다녀온 그림이구요~

 

 

 

 

 

▲요기까지가 1.2.코스 그림입니다.시간지체를 많이해 섭렵 하지는 못했지만 4코스 낭길과 흡사한 길이라 굳이 진행을 하지 않았습니다.

  다음에 가시는 기회가 있으시면 한번 다녀 오시길 권장합니다.

 

 

▲당리를 거쳐 도청리(항)으로 가는길에 다시 한번 들여다본 청산도 풍경..동화속 이야기처럼 평화로움이 묻어 나오는 청산도.

우려했던 날씨가 시간이 지남에 따라 햇살도 따스 하게 비추고....약간 서늘 하긴 했지만 산행 하기엔 알맞은 싱그러운 날이었다.분주 하게 움직였던 오늘 하루 청산도 산행에 협조해 주시고 응원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 드리며..수고많으셨습니다.

 

아름다운 청산도를 뒤로 하고 이제부터 슬로우~~슬로우~~느림의 미학을 깨닭는 그날에...다시오마~ 청산도야~~안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