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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 중원산(800.4m)2.

산빛속으로.. 2012. 8. 6. 21:41

 

오늘 컨디션이 안좋은분이 계셔서 천천히 보조를 맞추며 된비알을 올라섭니다. 비지땀을 흠뻑 흘리고 나니................드뎌~~정상에서섯습니다.용문산 라인이 한눈에 들어옵니다.철탑이서있는 정상과 올 산신제를 지냈던 백운봉이 선명히 시야에 들어옵니다.흐아~~~~날씨도 좋고 일망무제 탁트인 조망을 마음껏 즐깁니다. 

 

 

 

 

 

 

 

▼정상에서 인증을 마치고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암릉구간이 시작되었구요~~그리 위험 하지 않은 암릉길을 걸어갑니다.군데군데 심심치 않으라고 멋진 바위 조망대가 우리를 맞고 있고요~~계속 되는 무더위에 오늘은 단축산행을 하기로 하였기에 놀메~ 쉬메~ 조망바우로 올라갑니다.

 

 

 

 

 

 

 

 

▼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너른 바위 조망대를 또 만납니다.용문산 정상이 코앞에 다가와 있지요?

  용문산앞에 용조봉이 더 위협적으로 다가옵니다.너른 전망대에서 같이 펑퍼지게 쉬어갑니다. 

 

 

 

 

 

 

 

 

 

 

 

▼너무놀았나요?다시 산길을 이어갑니다.급경사 내림길이 이어지고요~~조심조심 안부로 내려섭니다.동네 뒷동산같은 푹신한 등로를 따라 천사봉(한강기맥갈림길)이라고 적혀 있는 삼거리에 도착합니다.삼거리를 지나 철쭉나무 터널을 지나게 되구요~~한동안 이어 지는 터널을 따라... 철쭉이 터지는 봄이 되면 아주 장관일것 같은 아름다운 생각에 마음도 행복해집니다.철쭉 터널을 빠져 나오니 싸리재(아닌것 같은데..)라고 표시된 안내목에 도착 하였습니다.

중원산 산행기를 보면 인터넷에서 무수히 지적 하고 있는 등산지도및 안내도등등..말들이 엄청이나 많은걸로 알고 있는데.. 진짜 너무도 엉망이어서 자신 있게 산행기에 지명을 넣질 못했습니다.그저 산길을 행복 하게 걸었을뿐...........  

 

 

 

 

 

 

 

▼싸리재(??)에서 잠시 휴식을 취합니다.잠시후 이제 하산입니다.오늘 산행의 두번째 이벤트인 알탕 장소를 물색합니다.적당한 물줄기와 소를 만나 풍덩~~입수를 시작합니다.활활 달아 오른 몸둥이가 상대를 잘 못만났습니다.물속에 5분여도 못 들어 앉아 있을 정도로 시원@ 차갑습니다.산행후의 알탕~너무도 행복합니다.그런데..오늘이 그날이라 물에 못 들어가신 두분이 계시는데.. 죄송합니다.ㅎ.물에 못 들어 가신 아조아라 형수님 말씀 "알탕한다고해서 벌거벗고 들어가는줄 알았는데 이게 모야~~"ㅋㅋ

 

 

 

 

 

 

 

▼중원산의 그 유명한 중원폭포 풍경입니다.행락 인파들이 떼거지로 몰려 들어 청명 했던 계곡수가 많이 혼탁합니다.더운날 시원하시겠습니다. 

 

 

 

 

 

▼산행을 마치고 바닥에 내려 오니 후끈한 한증막도 이런 한증막이 없습니다.아조아님께서 베풀어 주신 하드 하나 입에 물고 예전에 야유회산행때 다녀온 소리산 입구 석산계곡으로 향합니다.짧은 산행으로 아직 시간도 여유가 많아.. 닭고기 안주 삼아 정겨운 담소를 나누며 오늘 하루 산행의 피로를 말끔히 풀어봅니다.

무더운 여름날에 함께 하신 회원님들 정말로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