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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 연어봉.(598m)

산빛속으로.. 2012. 9. 1. 23:10

                                    괴산 연어봉.

이번주에는 특별한 스케즐이 없어 가까운 괴산 연어봉-신선봉으로 방향을 잡는다..

그동안 연이은 2개의 태풍과 늣 장마로 우중충한날의 연속이었는데 오랜만에 날씨가 좋다는 기상청 날씨 예보에 두 귀가 쫑긋~~월악 삼봉과 준봉. 그리고 문경 의 명산들을 조망할수 있는 괴산 신선봉 산행에 나선다.

산행코스:레포츠공원-삼거리-대슬랩-뽀족봉-할미바위(봉)-방아다리바위(봉)-연어봉-묵밭-레포츠공원.

 

▲레포츠공원 주차장입니다.이곳에 주차를 하고.........

▲마을길을 지나 산행들머리에 들어섭니다.산길에 피어난 예쁜 물봉선화.

▲이넘은 짚신나물이구요~

▲오늘은 식상한 등로를 벗어나 뽀족봉 암사면인 대슬랩이 그리워 등로를 벗어나 외도?길에 오릅니다.ㅋ.

▲첫번째 만나는 슬랩입니다.가느다란 실계곡으로 이어지는 비와야 폭포이지요?

▲두번째 대슬랩에 올라섭니다.전.회장님이시구요~

▲대슬랩에서 내려다본 풍경입니다.

▲이제 왠만한 슬랩은 모두 소화해 내는 두분이십니다.

▲전날밤 비가 왔음에도 사토가 굳어 만들어낸 슬랩길이 전혀 미끄럽지 않습니다.

▲리찌 산행의 즐거움을 만끽 하고 신선봉 가는 등로길로 합류를 합니다.기형으로 자란 노송입니다.

   노송 무게로 봤을적엔 약 400년은 넘음직한 거대한 소나무입니다.멋지지요?

▲노송의 기가 옆지기에게 전하여 졌으면 하는 ....바램으로 인증을 남깁니다.노송을 가만히 들여다 보니

  뿌리부분에서 서로 다른길을 가려 했으나 윗놈이 가지말라 끌어 안은 형상이 나옵니다.헤어지기 싫은

  애틋함이 묻어 나옵니다. 

▲노송의 후면 모습입니다.

▲기상청의 날씨 예보에 기대 만땅으로 출발은 하였는데...영~~~아니올시다입니다.

▲우짜든~날씨 탓하지말고 계획했던 산길을 이어갑니다.우측으로 조망이 트이는 기형 괴목을 만났네요~~

   수년전 다녀갈때보다 더 든실해 보이는 옆으로 누워 자라는 괴목입니다.

▲힘들고 고된 삶을 이어 가고 있는 괴목위에 반닷불이 낼름 올라 앉았네요~~언능 인증을 마치고 내려섭니다.미안하다 소나무야~~~

▲산길을 한동안 이어 왔음에도 짙은 연무는 사라질줄 모르고.......

▲어느덧 할미바위에까지 왔습니다.

▲아기를 업은 형상을 하고 있는 할미바위이지요??

▲등로변에서 만난 며느리 밥풀이구요~

 

 

▲이곳저곳 기웃거리다 보니 어느새 방아다리(봉)에 올랐습니다.

▲방아다리바위 머리에 낼름 올랐구요~.

▲방아다리에서 바라본 송림이 싱그럽습니다.

▲방아다리에서 내려와 고민을해봅니다.오늘 하루 연무가 걷히기에는 시간이 많이 걸릴것 같고....

  이곳까지와서 신선봉을 안 오르기엔 조금 억울할것도 같은데...내심 고민끝에 놀메쉬메~~한템포 쉬어

  가는 의미로 연어봉으로 향합니다.

▲연어봉 가는길 기암에 오르신 전.회장님.

 

▲713무명봉을 넘어 연어봉(611m.598m.??) 정상에 도착합니다.예전엔 연어봉 정상석이 없었는데 수년전에

  충주의 모 산악회에서 정상석을 만들어 놓았네요~깔끔한게 너무 좋습니다.

▲제 옆지기입니다.건강하시라요~~~

▲정상옆에 있는 연어바위이지요?바다나 강에 있어야할 연어가 산으로 올라왔네요~대단한놈입니다.

  입모양을 담아보았구요~~

▲연어바위 전체를 담아보았습니다.

▲이사람 큰일 날려구 어디다 두상을 들이미는겨~~~~~ㅋ

▲그래~그게났지~~~ㅋㅋ

▲반대편으로와서 연어바위(고래바위)를 담아보았습니다.

▲이넘은 연어바위 옆에 있는 기암인데요~~~볼에 부풀기를한 개구리같기두 하고...........

▲뒤로 돌아와 보니 영락없는 강아지 그림입니다.

▲▼이넘은 돌고래 얼굴을 하고 있나요?

  자~~~~~~이제부터 연어의 멋진 연출을 보십니다.

 

 

 

▲연어 이넘 입사이로 신선봉라인 할미봉 방아다리봉 서봉 신선봉을 다~접수해 버렸네요~~

  역시 대단한놈입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거늘~멋스런 암릉에 취해 끼니를 거를순 없지요?

  근데...비도 안 왔는데 우비의 행렬은 뭔일인고........................ㅋㅋ

▲단촐한 상차림이지만 진수성찬 부럽지않습니다.

▲느긋한 만찬중에 신선봉라인을 슬쩍 훔쳐봅니다.신선봉은 운무에 가려 있고 그앞에 서봉인 930봉을

  선두로 방아다리봉 할미봉 뽀족봉이 아름다운 라인을 이루며 열지어 있네요~~

▲만찬중 내려다본 연어봉 암릉미입니다.사방이 확~ 트인 멋진 암릉입니다.

▲배도 부르고 세상 부러울게 없는 휴식 타임입니다.누웠다 앉았다 자유^^이런게 나만의 자유시간~~

▲얼마나 뒹굴었을까요~~오랜만에 망중한을 한껏 즐겨봅니다.

▲이제는 일어설시간.. 사방 트임이 좋은 암릉길을 걸어갑니다.

▲앞에도...............

▲뒤에도..........

▲멋진 암릉길입니다.

▲불현듯 북한산의 숨은벽능선의 빨래판 가기전 조망바위와 설악의 달마봉을 연상케 하는 아름다운 암릉입니다.

▲암릉길을 내려서 숲길로 향합니다.등로변엔 멧돼지가 파놓은 산길이 이어집니다.멧돼지들의 흔적이

  불과5분도 채 지나지 않은 듯한 구덩들을 바라 보며 불안한 마음에 호루라기를 불며 진행을 합니다.

  아니나 다를까 옆 사면에서 후두둑~~멧돼지의 발굽소리가 들려옵니다.겁많은 옆지기 놀래지 말라고

  모른채 산길을 이어갑니다.

▲계곡을 가로질러

▲묵밭을 지나면

▲마을이 보이는 둔덕에 올라섭니다.사유지인 그물망을 넘어 오늘 산행을 마무리합니다.

▲출발지였던 레포츠공원에 돌아와 신선봉 라인을 올려다 봅니다.뽀족봉을 선두로 병풍바위 서봉 신선봉이 한눈에 들어옵니다.날씨가 좋지 않아 단축 산행을 했지만 나름대로 즐산 행산 안산으로 충만한 산행에

오늘도 밝은 얼굴로 돌아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