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국토정중앙점 양구 봉화산(874.9m)일망무제의조망

산빛속으로.. 2014. 1. 27. 20:52

          일망무제 조망이 압권인 양구의 진산 봉화산(874.9m)

 

양구 봉화산은 양구 도심 정남향에 위치해 있다.정상에 올라보면 양구시가지를 한눈에 볼 수 있고 양구를 둘러싼 사명산 자락과 대암산 자락을 조망할 수 있는 도심과 비교적 가까운 산이다.봉화산(烽火山)은 남면 심포리·원리·대월리에 걸쳐 있으며 해발 875m이며.조선시대때 봉화대가 설치된 데서 지어진 산이름으로 지금도 정상에는 봉화대 흔적이 남아 있다.양구에서 춘천쪽으로 5㎞쯤 나가다 보면 왼편으로 서 있는 산이 봉화산으로 대관령(865m) 보다 10m가 높다.등산로는 남면 도촌리 국토 정중앙 점에서 시작하는 게 일반적이다.이 곳에서 시작한 등산은 정상을 거쳐 석현리와 심포리로 빠져 나오는데 10㎞ 내외로 3시간30여분이 소요된다.정상에 서면 양구와 인제를 잇는 굽은 도로를, 또 석현리 방향으로 내려오다 보면 소양호를 조망할 수 있다.기존 등산로에 대해 현재 양구군에서 양구읍 석현리, 남면 심포리와 도촌리 일원 등에 봉화산 생태등산로를 정비사업 실시설계 용역 중으로 등산객들의 편의를 더욱 증진시킬 것으로 기대된다.특히 봉화산 등산로는 3억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대암산과 사명산 등 양구지역 명산의 생태등산로와 함께 산림내 다양한 휴식공간을 마련해 생태를 관찰하며 등산할 수 있는 안정된 코스를 개발하겠다는 의지다.이와 함께 국토 정중앙 점을 등산로에 편입시켜 볼거리를 등산에 접목, 국토의 정중앙 점 도시 양구를 봉화산 생태등산로로 홍보에 나서고 있다. 정상에 있는 봉화대에 대해선 복원작업에 나서고 있으며 이의 복원을 통해 옛 선현들의 봉화 재현을 추진 중이다.봉화산 주변의 먹거리는 100% 국산 콩만을 고집해 사용하는 학조리 ‘양구재래식 손두부’집이 유명하다.이 집에서는 손두부와 모두부, 두부전골, 들기름구이 등을 내놓고 있으며 평일 점심시간에도 손님들의 발길이 잦은 곳이다. 이와함께 석현리 하산길에 있는 밤나무집은 향어회와 송어회가 유명한 집으로 사계절 흐르는 물에서 뛰노는 향어와 송어를 볼 수 있다. 양구/유 열 [도민일보기사인용]

 

 코스:석현리선착장입구-626.2봉-764봉-심포리갈림길-870봉-봉화산정상(874.9m)-구암리갈림길-구암리-

       국토저웅앙점-국토정중앙점천문대. 약13km. 6시간

▲석현리 선착장 가기 바로전에서 산행을 시작합니다.

▲산행입구엔 산행 코스를 알아 보기 쉽게 잘 그려진 안내도가 설치 되어 있습니다.

▲산길 초입도 잠시.. 빡세게 올려 쳐야 하는 된 비알길을 오르게 됩니다.

▲힘겹게 된 비알길을 오르다 보면 명품 소나무들이 즐비합니다.

더블클릭을 하시면 이미지를 수정할 수 있습니다

▲걷는 발길 힘들지 말라고 거대한 노거송이 두팔 벌려 지친이를 반겨줍니다.

▲노거송 벗삼아 찍사 놀이도 하고요~~

▲계속 이어지는 된 비알로 힘은 다소 들지만 걷는길 아기자기하여 지루한줄 모르고 산길을 이어갑니다.  

▲힘에 부쳐 지루할 즈음이면 가끔 숲 사이로 조망이 터집니다.바로 앞에 사명산입니다.

▲소양강줄기도 들여다 보입니다.

▲드넓은 양구 들판에 우뚝 세워진 읍내 풍경을 살짝 당겨 보았습니다.

▲오르고 내림이 몇번이었던가~힘은 부쳐도 걷는길. 풍경은 아름답습니다.

▲626.2봉과 764봉을 넘어 심포리 갈림길입니다.

▲870봉의 군 경고 안내판입니다.무시라~~정규등산로로만 다녀야 할것 같습니다.

▲봉화산의 하이라이트가 시작 되는 헬기장에 도착합니다.

▲우와~~~~함께 하신님들의 입에서는 탄성이 저절로 터져 나옵니다.사방 막힘이 전혀 없는 조망터입니다.

▲양구 읍내를 다시 한번 들여다봅니다.

 

▲봉화산 정상부를 배경으로....

 

 

 

 

 

▲봉화산 정상부 가는길은 소백산 이미지와 많이 닮아 보입니다.

 

 

▲봉화대를 다시 복원한듯합니다.배우 소지섭은 양구의 홍보대사로 임명 되었다고합니다.소지섭은 산진 찍기를 좋아 하여 양구.화천.철원등 D.M.Z.접경 지역을 돌며 소지섭에세이집을 완성 하게 되었답니다.소지섭제1길인 두타연계곡엔 소지섭갤러리가 있어 탐방객들이 많이 둘러 보기도합니다.소지섭에게 많은 공을 들인 양구군의 숨은 노력도 살짝 옅볼수있습니다.이곳 봉화산길도 소지섭길로 명명 하고 있습니다.소지섭의 실물 손을 본떳다니 악수 한번 하고 지나갑니다.

▲울님들 멍~~~때리며.. 숨은 그림 찾기에 여념이 없습니다.백암산.백석산.가칠봉.대우산.도솔산.대암산쪽 그림인데 옅은 연무로 인해 분명 하지는 않습니다.

▲우측으로는 사명산과 뒤로 죽엽산 그림입니다.

▲카메라 셔터 소리에 방긋~ 하는 우리님들.ㅋ

▲희미 하지만 뒷 라인엔 향로봉.설악산.점봉산.방태산.오대산.라인이 보입니다.

 

▲홍천 가리산쪽 조망입니다.

▲▼정상에서 찍사 놀이는 계속 이어집니다.

 

 

 

 

 

 

 

 

 

 

 

▲정상부위에서 이리저리 시간 가는줄 모르고 한시간여 눈요기를 한것 같습니다.이제는 하산길 어제 내린 비로 인하여 산길에 쌓였던 눈이 녹아 빙판을 이루고 있습니다.많이 긴장해 내려 서야 할것 같습니다.계속 이어지는 빙판길이 너무 심해 종주길 포기 하고 구암리 도로변으로 내려섭니다.구암리 마을에 내려 서니 양구 읍내에서 오셨다는 산객을 만납니다.그분 흔쾌히 차량회수 지역까지 태워다 주신답니다.고마운분입니다.

 

 

▲차량을 회수해 국토정중앙천문대공원으로 향합니다.천문대 공원에서 다시 국토정중앙점 휘모리상이 있는 산길을 오릅니다.국토정중앙점을 인증 하고 오늘의 산행을 마칩니다.오늘 옅은 연무가 있기는 했지만 나름대로 사통팔달 멋진 조망에 심취한 행복한 하루였습니다.함께 하신님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