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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다시 찾은 방태산.아침가리골.계곡트레킹.

산빛속으로.. 2014. 6. 23. 20:13

계곡트레킹의 대명사.방태산 아침가리골을 오랜만에 다녀왔습니다.

 

강원도 인제군 개인산과 방태산 주변에는 ‘3둔 4가리’가 있다. 아주 오래전부터 재앙을 피할 수 있는 명당으로 물`불`바람 세 가지 재난을 피할 수 있는 삼재불입지처(三災不入之處)로서 난세에 숨어 살 만한 피난처로 알려져 있다. 어원으로 보면 ‘둔’은 산속에 숨어 있는 평평한 둔덕이라는 뜻이고 ‘가리’는 겨우 밭을 갈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좁은 깊은 골짜기를 뜻한다.

이렇듯 깊은 산 속에 터를 잡은 3둔 4가리로 들어가려면 협곡을 통과하거나 강물을 건너야 한다. 그 3둔은 달둔`살둔`월둔이요, 4가리는 아침가리`곁가리`적가리`연가리를 말한다. 아침가리는 아침에 밭을 갈 정도의 해만 잠깐 비치고 금세 져버릴 만큼 깊은 산중이라 해서 지어진 이름이다. 한자로는 아침 조(朝), 밭갈 경(耕), 고을 동(洞)을 써서 조경동이라고도 부르는데 ‘아침가리골’은 사가리 중에서도 가장 깊고 긴 골짜기다.

 

 

[지도출처:아름다운산하펌]

 

 

 

▲철의 함유량이 젤루 많은곳이라고하죠?

▲경사진 세멘트길을따라.......

▲방동고개 정상에 오릅니다.

 

▲2012작년부터 전국5대 트레일러길을 시범 운영 하고 있다고하죠?아직은 시범 단계라 예약제로 진행 한다고합니다.성공적으로 잘 이루어져서 좀더 많은길이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고개넘어 조경동으로 이어지는 임도길은 비포장길입니다.

▲트레킹 시작점인 조경동교가보입니다.

▲간단하게 요기를 할수 있는 매점도 있고요~

이곳 매점 주인은 40여년 산사나이로 전국을 돌았다고합니다.대단한분입니다.

▲10여년전에는 못 보았던 놈인데....네눈박이 진돗개같습니다.비성수기 한적한 시간대에는 길 안내까지 한다고 들었는데..이놈역시 먹을것에 약한 때문은 아닌지....

▲00님 무얼 그리 유심히 보시나 했더니....

▲색감이 살아 있는 노루오줌이었군요~~예쁘네요~

▲요즘 심한 가뭄 때문에 계곡수가 흘러 넘치지는 않지만 그래도 극한 가뭄 속에 방태산 자락에서 흘러 내린 수량이 제법 많아보입니다.청정수 벗삼아 계곡 트레킹 하기엔 오히려 좋아보입니다. 

자~~이제부터 아침가리골 풍경에 흠뻑 빠져 보시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