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섬 산행 & 여행

강화 볼음도 백합(대합.상합) 조개잡이 갯뻘 체험.2일차.

산빛속으로.. 2015. 6. 2. 18:45

2일차

 

근사하게 포장된 트렉터 포장 버스를 타고 탈탈탈~ 조개(상합)잡으러 겟벌을 한없이 달려간다.

 

 

이른아침06시기상.6시30분에 후덕한 민박집 아주머니의 섬 밥상을 받고

조개잡이갯벌체험에 나서려고

트렉터를 개조한 이동 천막 버스에 오릅니다.

바다와 맞다은 갯뻘이 10km가 넘는다는 볼음도 갯뻘입니다.

우리님들 얼굴에 온통 호기심어린 웃음꽃이 활짝 피었습니다.

바닷가로 향하는 뻘길을 신나게 달려 가는.. 주민인듯.

카메라를 들이대자 멋진 v자를 그려 보입니다.

센스쟁이 아찌!!ㅋ

약40분은 달려온듯합니다.

물이 빠지면 뻘이 해안선까지 10여키로 가까이 된다고 합니다.

드넓은 뻘 지대가 볼음도의 보물인듯합니다.

트렉터에서 내려 작업 준비중인 우리님들.

뻘질이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습니다.

그림이나 영상으로 볼적에는 그리 힘들어 보이지 않았는데..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요령을 터득해 재미가 더해갑니다.

여기저기서 와~크다~~잡았다~~시간 가는줄 모릅니다.

중간 수확물 점검중.

한가족당 5~6kg은 잡은것 같습니다.

초보 치고는 엄청 많이 잡았다는 민박집 아주머니 말씀.

현지인 한분은 3000원내고 이렇게 많이 잡아 가면 우리는 어떻하냐고..

우리야 많은건지 적은건지 알수가 없으니 조금 더 못 잡은것이 못내 아쉬워~ㅋ

관광객 조개체험 장소는 어느 지역이나 그 지역에서 별로 나지 않는 지역으로 안내를 한다고 하는데..

자연산이 많이 나는 지역과. 더불어 양식을 하고 있는 지역엔 관광객들을 절대로 데리고 들어 가지 않는 것이 원주민들의 철칙!!으로 알고 있기에 속으론 쓴 웃음만 푸풋~~

드넓은 뻘 체험에 답답했던 가슴 뻥~~~날리고

오늘의 수확물을 담아 민박집으로 돌아옵니다.

더운날 시원한 샤워로 몸을 식히고.

 후덕한 아주머니 마지막 섬 밥상을 받으며 1박2일동안 감사한 마음을 전하고.. 섬집을 떠납니다.

볼음도선착장에서의 망중한.

우리를 태우고갈 삼보12호가 주문도를 출발해 볼음도로 들어 오고 있습니다.

볼음도여행에도 좋은날에 좋은분들과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 가슴 깊이 간직 하며 마무리합니다.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