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각없는 구름다리 보러 다시찾은 진안 구봉산.
구봉산 [九峰山]
높이 : 1002m
위치 : 전북 진안군 주천면
전북 진안군 주천면으로 가는 도중 정천면과 주천면의 경계선 좌측에 우뚝 솟은 바위산이 구봉산이다. 바로 뒤쪽 서북방에 솟아 있는 1천m 높이의 복두봉과 칼크미재, 그리고 운장산 동봉과 연계된 산줄기로 운장산 동부 능선 7㎞ 지점에 자리잡은 이 산은 기암괴석의 암봉으로 뾰족뽀족 솟아있는 특이한 모습이 남쪽 지리산 천황사 쪽에서 바라보면 아홉개의 봉우리가 뚜렷해 구봉산으로 불린다.
운장산에서 구봉산으로 이어지는 산줄기의 북쪽으로 흘러내리는 물탕골, 연화골의 계곡물들은 동쪽에서 주자천과 만나 금강으로 흐른다. 특히 물탕골 계곡에는 상탕·중탕·하탕이 있어 아무리 가물어도 물이 마르지 않는 뛰어난 지세와 경관을 자랑한다.
정천에서 운일암쪽으로 6.5km쯤 가다보면 왼쪽으로 뾰족하게 솟구친 아홉개의 봉우리들이 우뚝 서서 다가설 듯이 내려다 보고 있는 산이 시야에 들어온다.
주천면의 관문인 구봉산은 운장산의 동쪽으로 이어진 산으로 가장 높은 복두봉은 1,008m이며 정상에 오르는데는 3시간 가량 걸린다. 뾰족한 봉우리들은 천왕봉을 주봉으로 산들이 깎아 세운 듯한 절벽단애로 형성되어 좀처럼 올라가기 어렵게 험준하다. 그러나 정상에 오르면 서쪽으로 북두봉과 운장산(1,126m)이 들어오고 남쪽으로 옥녀봉, 부귀산 북쪽으로 명덕봉, 명도봉 등이 보이고 맑은 날에는 멀리 덕유산과 지리산의 웅자가 시야에 들어온다.[출처.진안군.관광공사]
☞다녀온길:양명교-1~9봉-바랑재-바위봉-묘지-윗양명. 약7km. 5시간40분
▲상양명주차장에서바라본 구봉산.1.2.3.9봉.
▲양명교위의 이정목.
▲민가로 이어지는 시멘트길을 버리고 우측 본격 산길로 접어든다.
▲편안했던 산길이 비알길로 변하고..비알길 암릉 전망대에서 바라본.구름다리.
▲1봉도 빼꼼히 머리를 내밀고.
▲1.2.봉 갈림길 안부에 올라선다.이곳에서 1봉 섭렵후 다시 돌아옴.
▲아침시간대인데도 벌써 단체 산객으로 1봉은 점령을 당해 버렸다.잠시 산객이 자리를 비운 사이에 잽싸게 1봉인증.
▲1봉에서 바라본 주천면과 매봉산쪽의 아스라한 풍경.
▲고개를 살짝 돌려 명도봉쪽 풍경.저 명도봉도 복두봉.운장산을 연계해 한번 다녀와야할텐데..
▲1봉 내림길에서 바라본2봉.색동옷으로 단장 하고 있는 구봉산 풍경.난 가을을 무척이나 많이 타는편인데..서글퍼지네~~ㅎㅎ
▲2봉인증성공~~ㅋ
▲무주 작성산.덕유산쪽 산그리메.멋집니다.
▲스산함이 기득한 가을풍경이 짙어만가고..
▲3봉도 잽싸게 인증.
▲3봉에서 바라본 4봉구름정.
▲4봉도 힐떡~올라와 보니..
▲우리나라에서 산에 있는 다리치고는 최장(100m)이라고 하는데.그다지...그나저나 이제는 툭~하면 자연을 훼손해 가면서까지 산에다 다리 놓고 케이블카를 못 놓아 안달들이니~~원~이제 그만!!!
▲잠시 방심 하는 사이에 산객들로 주위는 소란스러워지고...사람 많은 혼잡함이 싫어 한적한 산만 골라 다니다가 이런곳에 오면 나도 모르게 정신이 혼미;;;우짯든 새로 놓은 다리 인증했으니 만족.
▲저수지를 품고 있는 작은 암자와 명도봉 명덕봉쪽 조망.
▲국내 최장 구름다리를 뒤로 하고..
▲가야할 봉유리들 쳐다 보니.저 목제데크도 설치 한지 오래 되어 보이질 않고.예전 산길도 군데군데 보인다.
▲5봉도 인증 하고.
▲6봉 오름길에서 뒤돌아본 5봉.철탑과 기둥이 없이 시공된 구름다리 데크 풍경.
▲6봉도 인증.
▲7봉데크오름길.
▲뒤돌아보니.. 인파로 가득한 5.6.봉.
▲7봉도 산객들 피해 잽싸게 인증.
▲8봉을 이어 주는 오작교.오늘 다시 돌아 보니 보수작업과 새로히 설치된 안전 시설로 예전에 비하면 거져 먹기.길이좋아졌네~
▲운치있어 보이는 오작교 다리.
▲8봉 오름길에서 바라본 7봉.
▲8봉도 인증.
▲가야할9봉.조오기 뒷편이 9봉.
▲돈내미재에 도착.대개 단체 산악회에서 탈출로로 이용 하고 있는 돈내미제.9봉을 오르려면 이제부터 힘좀써봐야 할것 같습니다.
▲힘겹게 9봉을 오르다 보면 나오는 전망대.한숨 쉬어갈겸.근육질의8봉을 내려다본다.
▲자세히 보면 원래는 8봉이아니라 9봉.정상까지 합하면 10봉이 되는데 예나 지금이나 10보다는 9(갑오)자를 더 크게 여기는 전통하에 그냥~~9봉산.
▲9봉산 정상석이라 제법 큰걸로...
▲마이산 도립공원 숫마이 암마이.맨뒤 희미한 라인이 지리산으로 여겨지고..
▲용담댐 그리고 용담호와 어우러진 멋스런 산야.
▲나뭇가지사이로 8봉과 매봉산 저 멀리 우측으로 성치산쪽 산 그리메.
▲용담댐 용담호 그리고 구봉산.한폭의 그림입니다.
▲조금 더 고도가 높았더라면 설악의 공룡과 견줄만도 했을텐데...ㅎ
▲구봉산.매봉산.성치산쪽.아름답습니다.
▲기둥없는 다리다보니 가운데가 휘어 있네요~국내 최초도 좋지만 왠지....
▲병풍바위구간.
▲바랑재도착.대개 산님들은 이곳에서 하산을 한것 같고..나는 천황사 방향으로 진행.
▲묘지를 돌아 전망이 트이는 자리에서 8봉을 인증.
▲4.5.봉에 걸쳐 있는 그름다리를 당겨서 가까이..
▲색동옷으로 갈아 입기 시작한 구봉산 단풍.
▲바랑골 계곡으로 합류.
▲날머리 직전에서 바라본 구봉산.
▲마을로 내려 앉는 날머리겸 들머리.산행종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