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에.들에.이쁜넘들

태백 금대봉-대덕산 범꼬리 만나는날.

산빛속으로.. 2012. 6. 24. 23:23

[펌]금대봉은 꽃산이다. 백두대간의 주능선. 하지만 산사람보다 들꽃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유명하다.
점봉산 곰배령과 함께 국내 최대의 야생화 군락지로 꼽힌다.
태백과 정선의 경계인 싸리재 정상에 금대봉 길이 나있다. 차량통행을 못하게 막아놓은 임도가 등산로다.
길가에서 본 봉우리는 큰 나무조차 없는 민둥산. 대체 저기 뭐가 있을까라고 생각하기 쉽지만 막상 산에 들면 꽃들이 눈에 밟힌다.


금대봉은 1993년 환경부에 의해 생태계보전지역으로 지정했다. 당시 학자들이 2년동안 현장 조사를 하면서 모데미풀, 대성쓴풀, 한계령풀, 노랑투구꽃 등 희귀식물 16종과 한국 특산식물 15종을 발견했다. 게다가 천연기념물 하늘다람쥐, 꼬리치레도롱뇽등 희귀동물을 비롯 미기록 곤충 13종도 함께 찾아냈다. 금대봉에 자생하는 식물은 공식적으로는 480여 종.
실제로는 식물학자들은 900여 종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동북아 식물연구소 현진오박사는 “종수로만 따지면 지리산 1,000여 종, 한라산 1,500여 종에 비해 그리 많지는 않지만 다른 데서 볼 수 없는 희귀식물이 많기 때문에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금대봉은 봄부터 가을까지 꽃이 이어진다.

4월초 복수초를 시작으로 한계령풀이 핀다.

이어 5월에 접어들면 홀아비바람꽃, 꿩의 바람꽃, 산괭이눈, 피나물, 붓꽃, 현호색, 대성쓴풀 등을 볼 수 있다.

6월에는 동자꽃, 털쥐손이, 둥근이질풀, 범꼬리가 이어진다.

여름에는 금마타리, 흰장구채, 태백기린초, 노랑갈퀴 등이 꽃망울을 틔우고 가을엔 물봉선, 질경이, 궁궁이 등이 핀다.

신령스러운 산의 기운이 길러낸 금대봉 야생화. 산마루에 핀 우리꽃들이 별처럼 환하다.

 

또한 검.룡.소는
금대봉 기슭의 제당굼샘과 고목나무샘, 물골의 물구녕 석간수와 예터굼의 굴에서 솟는 물이 지하로 스며들며

검용소에서 다시 솟아 나와 514km의 한강발원지가 되는 곳입니다.

 

 

 

 

 

 

 

▼전호?

▼꿩의다리

▼초롱꽃

▼돌연변이 초롱꽃 하늘을 보고 피었네요~

 

▼범의꼬리군락에서........

 

 

 

 

 

 

 

 

 

 

 

 

 

 

 

 

 

 

 

▼미나리아재비

▼산털쥐손이

▼터리풀

▼점점 제 모습을 잃어 가는 남한강 실제 발원지인 고목나무샘.

▼나무가 굴곡이 심하게 꺽이었는데도 싱싱한 생명력을 이어가고 있네요~

▼시원하다못해 오늘은 너무 추웠습니다.

▼한번 피고 지면 사라 지는 나도수정란.

▼나도수정란풀.

 

▼족두리풀.

▼쑥부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