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섬 산행 & 여행

통영 욕지도-연화도 연계 섬 산행.

산빛속으로.. 2016. 4. 12. 21:17

오랜만에 다시 찾은 욕지도-연화도 연계 섬 산행.

 

♣욕지도 欲知島


통영에서 남서쪽으로 21.4㎞ 떨어져 있다. 통영은 1592년(선조25년) 임진왜란때 설치된 3도 수군통제영(水軍統制營)에서 유래했다이 섬의 최고봉인 천황봉(天皇峰, 392m)은 급경사를 이루면서 해안 곳곳에 험준한 벼랑을 이루고 있다.


해안은 굴곡이 심하며, 북동해안 중앙에는 깊숙한 만이 발달하고 있어 욕지항으로 이용되고 있다. 욕지면은 욕지도·두미도·연화도 등 크고 작은 여러 개의 섬으로 이루어졌다.


사슴이 많이 살았다고 하여 녹도(鹿島)라고 불렸다  이 섬에서 자생하고 있는 모밀잣밤나무는 천연기념물 제343호로 지정되었고, 경상남도기념물 제27호인 조개무지가 있다.


<욕지도 欲知島이름> '욕지(欲知)'는 ‘알고자 한다’는 뜻, 주변의 세존도나 연화도와 같이 불교에서 유래된 지명, 화엄경의 ‘약인욕료지(若人欲了知)에서 따 온 말이라고 합니다


1백여년전 어떤 노승(老僧) 이 시자승(侍者僧)을 데리고 섬 동쪽을 마주보고 있는 연화도(蓮花島)의 상봉에 올라있었는데, "스님, 어떠한 것이 도입니까?" 하고 묻는 시자승에게 "欲知島 觀世尊島"라 대답하며 욕지도를 가리키더라는 데서 유래됐다고 한다.


<천황봉 전망대> 욕지도에는 최고봉 천황봉(392m)을 비롯해 약과봉(315m), 대기봉(355m), 망대봉(205m), 일출봉(190m) 등의 산이 있다. 각각 1시간30분~2시간 정도면 충분히 정상을 다녀올 수 있는데, 이 중에서 가장 인기 있는 곳은 천황봉이다. 전망도 좋으니 욕지도에 들렀다면 꼭 올라보자.천황봉은 중턱에 있는 태고암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다.

 

태고암 입구에 승용차 5~10대 정도 주차할 수 있는 공터가 있다. 여기서 적당한 경사의 산길을 10분 정도 걸으면 주릉에 올라서게 된다.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고개를 돌리면 우뚝 솟은 천황봉이 손짓한다. 여기서 전망대까지는 10분쯤 걸린다.정상엔 군 시설물이 있어 접근이 불가능하지만, 그 옆에 전망대는 개방해놓았기 때문에 조망이 가능하다. 전망대 바위엔 1689년 65대 이세선 삼도수군통제사가 직접 올라 형세를 살핀 일을 기념해 새긴 암각문이 있다.

 

<삼여전망대> 삼여는 해안절벽과 붙어있는 세개의 갯바위를 말한다. 용왕의 세딸이 900년 묵은 이무기가 변한 젊은 총각을 사모하자용왕이 노하여 바위로 만들었다는 전설이 전한다. 욕지도 풍경을 대표하는 절경이다.

<한려수도>통영 한산도에서 여수에 이르는 뱃길, 한려수도 300리. 남해 쪽빛바다와 다도해가 어우러져 절경을 이룬 바다   한려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돼 있다. 그렇지만 비록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지 않았어도 빼어난 경관을 가진 보석 같은 섬은 한려수도 주변에 셀 수 없을 만큼 많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욕지도다.


<연화열도(蓮花列島)>경남 통영항에서 뱃길로 32km 정도 떨어진 욕지도는 연화도·상노대도·하노대도·두미도·초도 등


한려수도의 끝자락에 흩어진 39개의 섬을 아우르는 연화열도(蓮花列島)다. 면적 14.5㎢에 해안선의 길이는 31km에 이른다. 그다지 크지 않고 비교적 아담한 편이다.

 

코스:야포-일출봉-망대봉-옥동정상-혼곡-대기봉-천황봉-약과봉-논골.약9km.5시간.

 

 

 

 

▲밤새 고속도로를 질주 하고 새벽녁에 도착한 통영 연안여객터미널.

▲06시30분 첫배.

▲첫배는 출항 하고..당겨본 미륵산.

▲아직 새벽잠에서 깨어 나오지 못하고 있는 통영내항.

▲다도해 한산도쪽에 여명이 밝아오고..

▲붉은 태양이 솟아오른다.

 

 

▲선상에서 맞이한 일출 풍경.

▲비진도쪽 풍경.

 

▲선배님의 권유로 폼한번 잡아 보고..

▲엄태웅의 사이다 광고로 유명한 무인섬 소지도.치마를 입고 무릅을 세운 아낙네 모습이 나오는 소지도.3년전 다녀왔던 소지도.소지도 전체가 멋진 암릉으로 이루어진 소지도 풍경이 새롭다.

▲연화도로 향하는중 바라보는 풍경.소지도 탐방때 함께 다녀온 어유도.6-7년전까지도 염소떼의 방목으로 생태계가 완전 파괴돼 폐허가 되다시피했던 어유도.짧은 세월이 흘렀지만 생태가 거의 복원된 무인섬 어유도.그리고 너무나도 잘 알려진 매물도.소매물도.글씽이섬(등대섬).

▲국도.

▲내.외부지도 사이로 물살을 가르면 순항중.

▲매물도 우측으로 아주 멀리 조망이 되는 괭이 갈매기의 천국 홍도.힘껏 당겨보았다.

▲드뎌~~연화도선착장에 도착.하선후 다시 철부선은 욕지도로 향한다.

▲욕지도가 점점 가까이 다가온다.우측 삐죽한 산봉이 천황봉.

▲우측 희미한 산능이 샤량도.

▲욕지도가 더 가까와졌다.

▲욕지도 도착 섬내 버스를 이용 종주길 초입인 야포로향한다.

▲야포 도로변에 설치된 안내목.

▲약간의 비알길을 올라.

▲조망이 트이는 자리에서 바라본 욕지항.

▲일출봉 도착.

▲이제부턴 편안한 능선길.

▲육산과 암릉길이 잘 조화를 이루고 있는 편안한 능선길.

▲나무가지 사이로 내.외초도가보인다.초도 뒤로 국도와 좌사리군도도보인다.

▲무인섬 좌사리군도를 당겨보았다.낚시꾼들의 선망의 대상인 좌사리군도.

▲국도.

▲망대봉에서 잠시 쉬면서..

▲망대봉에서 바라본 혼곡 그리고 입석쪽 풍경과 뒤로 대기봉.

▲욕지도 동항.서항.풍경.아름답다.

▲비렁길 출렁다리 입구 전망데크에서 함께한 울 님들.

 

▲비렁길 출렁다리 가는길로 내려서는 울님들.거북섬과 뒤로 갈도.

▲출렁다리.다른곳 출렁다리보다 유난히 많이 흔들리는 욕지도 출렁다리.

 

▲해안 절벽이 멋드러진 욕지도.

▲이분들 출렁이는 다리에서 겁도없이..ㅎ.뒤에계신 대성팀들은 흔들림이 심한 다리 위에서 무서워 발걸음 옮기기기가 여려운데..

▲거북이를 닮았나요?

▲출렁다리 전망대에서 바라본 해안절벽.

▲더더욱 가까워진 좌사리군도.올해에 탐방을 계획하고 있는 좌사리군도.

▲좌사리군도를 배경으로 함께하신님들.

 

▲멋진님들.

▲역시 멋진님들.

▲삼여도쪽 풍경.

▲부드러운 비렁길.

▲비렁길 탐방중 뒤돌아본 출렁다리.

▲욕지도 비렁길.

▲해안 절벽이 아름다운 욕지도 비렁길.

 

▲삼여도쪽 풍경.

▲대기봉 오름 전망대에서 바라본.욕지도 풍경.

 

똥폼.ㅋ

▲또 다른 전망대에서 바라본 욕지도 풍경.

▲힘에 부쳐 오른 대기봉.

▲천황봉가는길.

▲천황봉가는길.

▲천황봉 오름데크에서..두여사님.

▲시설물로 오르지못하는 천황봉 정상석을 대신 하고 있는 통신사 알림 철판.

 

 

▲아니!!벌써!! 진달래꽃이 움트고 있네요~

▲욕지도 섬 산행을 마치고 연화도로 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