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 섬 산행 & 여행

여수 하화도(아래꽃섬길)트레킹.안내산행.

산빛속으로.. 2014. 4. 28. 16:40

찾는이 많지 않지만 아름다운 작은꽃섬 하화도(아랫꽃섬).안내산행. 

 

하화도에 사람이 살기 시작한 것은 그리 오래지 않았습니다. 조선 선조 25년(1592년)에 일어난 임진왜란 때 전쟁을 피해 가족과 함께 뗏목을 타고 피난을 가던 성명 미상의 안동 장씨가 우연히 하화도를 지나게 되었는데요. 마침 동백꽃과 섬모초, 진달래가 만발한 모습에 반해 정착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일설에는 이순신 장군이 봇돌바다를 항해하다 꽃이 활짝 핀 아름다운 섬이라 하여 '화도(꽃섬)'로 명명했다고도 합니다.

거문도, 사도, 백도 등 이름난 섬에 묻혀 아는 이도 많지 않고 찾는 이도 드문 섬이지만, 아름다운 꽃으로 단장한 섬 둘레길인 '꽃섬길'이 있어 찾으러 오는 사람들에게 아름다운 경험을 선물합니다.

 

▲하화도 선착장에 설치된 하화도임을 알리는 비석과 하화도 꽃섬길 이정목입니다.

▲아래보이는 민박집에 짐을 풀고 마을을 관통해 둘레길로 올라섭니다.잘 정비된 꽃길을 따라....

 

 

▲구절초공원에 도착합니다.가을9.10월이면 구절초가 만개를해 산길을 가득메웁니다.구절초공원 밑에는 야생화도 함께 자생해 예쁜 꽃길을 걷게 됩니다.하화도 바로 건너편에 있는 상화도와 더불어 봄에는 진달래 가을엔 구절초등 야생화로 가득한 꽃섬 그대로이지요~

 

 

▲개도가 바라보이는 큰산 전망대를 지나....

 

▲그림같은 아름다운길을 걷다 보면......

▲깻넘전망대에 도착합니다.오늘 멍~~~~~~~~~때림이 몇번이던지......................

▲멍때림의 향기속에 멍~허니 걷다보니 어느새 막산이보입니다.

▲작은섬 주황색 지붕이 따스해 보이는 윗꽃섬 상화도입니다.

▲큰산을 내려와 안부에서 바라보이는 큰굴입니다.

▲제법큰굴입니다.자연굴이라고합니다.그작년이던가?이곳에 왔을때엔 만조 시간대였는데 바닷물이 철퍼덕~철퍼덕~저 굴을 들락거리고 있었습니다.반면 최고 간조때엔 큰굴이 벼랑위에 위치 하고 있었고요~

▲막산 큰굴 전망대에서 바라본 큰굴입니다.

▲막산 조망대에서 바라본 윗꽃섬 상화도의 정겨움입니다.

▲하화도 꽃섬길의 최고 하이라이트인 막산 전망대 내림길입니다.

▲답답했던 가슴을 시원하게 뚫어 주는 막산 전망대 풍경입니다.붉은 노을 넘이가 아름다운 막산 전망대입니다.다음에 오실 기회가 주어지신다면 노을 체험 한번 하심도 좋을듯합니다.막산 전망대의 아름다운 풍경은 쭈~~욱~이어집니다.

 

 

 

 

 

 

 

 

 

 

 

 

 

 

 

 

▲아름다운꽃섬길 트레킹을 마치고 다음 목적지인 낭도로 멋진 트레킹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