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개도 봉화산(338m).원주 어울림.참빛산악회 연합 안내산행.
개도 지역 중간에는 해발335m의 봉화산과 천재봉이 솟아 있고, 주위의 작은 산들이 병풍처럼 둘려져 있어 산세가 매우 수려하며 등산로가 약간의 가파름이 있지만 산행이 그리 힘들지 않고 등성을 따라 산행하는 동안 바다에 떠있는 아름다운 섬들을 볼 수 있으며, 40여분 오르면 조선시대 전란에 사용할 말을 키웠다는 목장지 및 정상에서는 매년 음력 삼월 삼짓날 전야에 천제신에게 제를 올리는 제단과 음식을 만드는 아궁이 등을 볼 수 있다. 마을 안으로 들어가면 앞의 바다가 망망대해여서 태풍과 파도가 거센 지역으로 돌의 색깔이 푸른빛이라 하여 이름 붙여진 청석포가 있다. 바위 위로 올라서면 많은 사람들이 놀이를 할 만큼 넓다. 예전에는 개도 사람 전체가 모여 마을 별로 화전놀이를 한 곳이기도 하다. 현재에는 바위들을 방의 구들장 등으로 팔아 반듯반듯한 형태를 많이 볼 수 있다.
▲개도 안내도입니다.
▲여수 태평양해운 낭도선 운항구간입니다.우리가 탐방할 섬들이 모두 들어있습니다.참조용입니다.
▲개도 여석항에서 시멘트길을Z자로 올라 붙으면 본격 산길로 접어듭니다.
▲약20여분 빡센 오름질을 하고 나면 쉼터 정자 전망대를 만나게 됩니다.주위 조망이 시원한 정자쉼터 전망대입니다.
▲쉼터 정자 전망대에서 바라본 백야도입니다.바다쪽에서 올려다 보니 백야도 백호산이 험상굿어보입니다.
▲개도 6개마을중 소재지인 화산리 풍경입니다.여수여객터미널에서 출발 하는 여객선은 이곳에 정박 입도을 합니다.
▲개도 봉화산을 오르다 보면 수없이 만나게 되는 초지입니다.조선시대때 군마를 기르고 병사를 양성하던 곳이라고합니다.얼마전에 왔다갈적만해도 소떵~이 엄청 많았었는데..오늘은 그리 많이 보이질 않았습니다.
▲봉화산 정상을 향해 한참 된 비알을 올려칩니다.무박으로 내려온지라 잠도 못 자고 피로가 겹쳐 된오름 산길이 많이 힘이듭니다.
▲정상전 바위 조망대에 도착합니다.가뿐숨 몰아 쉬고 잠시 쉬어갑니다.저 멀리 화산리 개도 막걸리 주조장이 보입니다.술 못하는 제가 오늘은 막걸리 생각이 간절한 이유는....저기 끝에 보이는 선착장앞에 점심먹을 식당을 예약해 놓았는데..끙~~언제나 갈라나~~~~~ㅋ.배가 더 출출해집니다.
▲여천 선착장쪽으로 고개를 돌려 봅니다.제도와 백야도가 멋스럽게 다가옵니다.
▲다시한번 뻘~뻘~용트림을 하고 나니 봉화산 정상에 올라섭니다.그런데 아직도 정상 표지석 정리를 해 놓지 않았습니다.지방자치 여수에서 개도 산 정상을 봉화산으로 알리고 있는데.정상인 봉화산보다 준봉인 천제봉이 1m가 더 높게 표시 되어 있습니다.각 산 매체인 산행지도엔 338m로 알리고 있고요~참으로 헷갈립니다.다음에 갈때엔 정확히 정비가 되어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상에서 바라본 해고여.육고여입니다.,
▲저 멀리 바닷물에 잠겨 있는 사도가보입니다.지금 시각이면 바닷물이 빠지고 있는 시간인듯합니다.바닷물이 빠지게되면 7개의섬이 ㄷ자 형태를 하고 있는 사도입니다.
▲봉화산 정상에서 바라본 천제봉입니다.매년 삼월삼짓날이면 개도6개마을에서 합동 제를 올린다는 천제봉입니다.조선시대에는 봉화를 올리던 봉화대가 자리 하고 있습니다.
▲가야할 능선 안부로 살짜기 보이는 금오도입니다.요즘 금오도 비렁길 투어가 한참 붐이지요?비렁길1~5코스와 대부산(매봉)산행이 으뜸인 금오도입니다.
▲고개를 뒤로 돌려 보니 고흥 외나로도가 아스라합니다.해무가 걷히면 우주발사대가 선명히 보이는 외나로도입니다.
▲봉화산 정상을 떠나 잠시 오름질을 하고 나니 천제봉에 다다릅니다.또 다시 멍~~~때림에 들어갑니다.
▲멋진 조망에 또 다시 멍해집니다.너무나 아름다운 풍경입니다.천제봉에서 바라본 봉화산 정상 너머 아름다운 섬들이 올망졸망합니다.
▲개도의 명물 해.육고여.
▲천제봉에서 바라본 금오도입니다.
▲금오도와 다리로 연결된 안도는 좌측으로 살짝 숨어 있고 저 멀리 연도가 어렴풋이 시야에 들어옵니다.안도는 조개 패총으로. 연도는 해안 해식애가 옹진 굴업도 토끼섬 못지 않게 잘 발달돼 있어 보존 가치가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소중한 섬들입니다.
▲천제봉을 떠나 용등에 도착합니다.이곳조망또한 일품이 아닐런지요~좌측으론 자봉도.우측으로는 월호도.대(소)두라도.라발도.대(소)횡경도.화태도.등 군도를 이루고 있고.저 멀리 능선은 향일암이 위치해 있는 돌산도 끝자락입니다.
▲용등 조망대를 내려 서면 하산길입니다.하산중에 청석포 삼거리를 만나게 되는데.청석포는 태풍과 파도가 거센 지역으로, 돌의 색깔이 푸른빛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바위는 많은 사람들이 놀이를 할 만큼 넓고. 예전에는 개도 사람 전체가 모여 화전놀이를 했다고도 합니다.산길을 내려와 개도 화산식당에서 지리매운탕을 맛나게 먹고. 꽃섬인 하화도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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